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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떠나는 사람이 가르쳐 주는 삶의 진실 - 죽음에 대해 번민하지 마세요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2-09-22 조회수349 추천수3 반대(0) 신고
찬미예수님!

 



떠나는 사람이 가르쳐 주는 삶의 진실
스즈키 히데코 지음 / 심교준 옮김

1. 죽음과 사이좋게 사는 지혜 죽음에 대해 번민하지 마세요

나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죽음은 두려운 것이 아니라 멋지고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실제로 죽음이 임박했을 때, 나는 아등바등 저항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나만의 확신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죽음에 대 해 연구해 온 많은 사람들이 죽음은 멋진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말한 순간, '죽음이 멋진 것이라니?' 라 는 반론이 사방에서 날아올 것 같습니다. 죽음을 체험한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죽음의 실 체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죽음의 한 걸음 앞까지 찬찬히 검증 한다면 '죽음의 가치' 가 보입니다. 그 가치는 한 마디로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윤기 있고 깊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삶' 이 란 죽음을 위한 서곡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할 만큼 죽음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죽음' 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삶' 이상의 빛남 과 은총이 넘치는 것입니다. 나는 이 메시지를 당신에게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가 능하다면 당신이 사후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도 알게 되기를 바랍 니다. 그것은 반드시 종교적 의미의 사후 세계가 아닙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체험적으로 알고 확신하는 '보편적 지혜' 로서 의 사후 세계입니다. 이 책을 계속 읽어 나감으로써 죽음의 의미와 가치를 알고, 죽음과 사귀는 방법을 알고, 아무도 그 실체를 모르 는 사후를 담장 너머로 넘겨다 볼 수 있다면, 죽음에 대한 두려움 은 사라지고 죽음이 '안식' 과 '기쁨' 을 가져온다는 것을 조금씩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죽음에 이끌린 사람' 이라고 하면, 그것은 자살하려는 사람을 의미하겠지요. '죽음을 동경하는 사람' 이라는 표현도 그런 인상을 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죽음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한 사람은 자 살 따위는 시도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을 필요를 느끼지 않기 때문입니다. 거꾸로, 주어진 삶을 충분히 즐기고 활기넘치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직장에서 꼭 하려고 마음먹은 일을 맡게 되었 을 때, 상사가 "결과는 내가 책임질 테니 과감하게 해보게" 하고 말한다면 당신은 있는 힘을 다해 뛰어들겠지요. 그러나 결과에 대 한 책임을 스스로 져야 한다면 '실패하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 이 먼저 엄습하여 어정쩡한 상태로 일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살아가면서 온갖 것을 걱정합니다. 나에 대한 평가가 낮아지지 않을까? 직장을 잃게 되지 않을까? 건강을 해치 지는 않을까? 친구 사이에서 따돌림당하지는 않을까? 가족에게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근심이나 불안에 시달리는 것은 인간의 공통된 버릇이지만,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불안 과의 싸움에 상당한 에너지를 쓰고 있습니다. 그런 불안 가운데서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제거한다면 우리의 인생이 얼마나 더 풍부하고 활기찰지 상상해 보기 바랍니다. 그것 은 존경하는 상사로부터 '결과가 어떻든 당신의 미래를 보장한다' 는 약속 아래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죽음에 엉겨붙어 있는 불안이나 공포로 말미암아 지금 살아 있 는 소중한 시간을 오염시켜 버리기에는 너무나 귀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입니다. 그리고 질병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죽음을 앞둔 사람, 죽음에 대 한 불안을 안고 있는 사람에게도 많은 메시지를 줄 수 있습니다. 내가 전하고 싶은 것은 죽음이라는 체험은 매우 귀중하고 멋지다 는 것, 그리고 죽음에 대한 불안이나 두려움으로 모처럼의 인생을 헛되게 낭비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당신은 아직 죽지 않았 습니다. 틀림없이 살아 있습니다. 인생의 가치는 길이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주어진 것을 솔직하 게 받아들이고 충실하게 시간을 보내기 바랍니다. 이 책에는 죽음 의 늪과 마주 섰던 사람들이 내게 가르쳐 준 갖가지 '삶의 지혜' 가 담겨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커다란 쇼크 로 패닉 상태에 빠지면 그 상황에서는 어떤 가치 있는 메시지도 들 을 수 없습니다. 갑자기 '당신의 수명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고 하면 누구라도 사고(思考)가 정지되어 버릴 것입니다. 가슴에 커다 란 구멍이 뚫려 버리는 것입니다. 사람은 그런 상태에서 벗어나 보 기 좋게 죽을 수도 있지만, 그런 사태에 이르기 전에 미리 죽음에 대한 확실한 각오와 이해를 가지고 있다면 인생의 마지막은 보다 안식에 넘치고 충실하게 장식될 것입니다. 즉 '보다 잘 죽기' 위해 서는 일상적인 마음가짐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죽음에 대한 정보는 '보다 잘 살아가기' 위해 그 무엇과 도 바꿀수 없는 양식이 될 것입니다.

주님의 평화가 항시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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