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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빛의 신비 묵상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2-09-26 조회수1,149 추천수3 반대(0) 신고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빛의 신비 제 1단 예수님께서 세례받으심을 묵상합시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려고 갈릴래아에서 요르단으로

그를 찾아가셨다. 그러나 요한은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선생님께서 저에게 오시다니요?' 하면서 그분을 말렸다."(마태 3,13-14)

 

우리는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경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죄를 씻는 유일한 세례를 믿으며"

 

그런데 죄가 없으신 분께서 왜 세례를 받으러 오셨을까?

자기 자신만 생각하지 않으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합니다.

자신을 위해서는 하지 않아도 되는 일도 사랑을 위해 기꺼이 하시는

그 마음이 사랑의 시작임을 묵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은 이대로 하십시오. 우리는 이렇게 해서 마땅히 모든

의로움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제야 요한이 예수님의 뜻을

받아 들였다."(마태 3,15)

 

하느님의 의로움을 이루시기 위해서,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들을

위해서 죄인들이나 받아야할 세례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받으시는 우리

예수님의 사랑을 느껴봅시다.

 

빛의 신비 제2단 예수님께서 카나에서 첫 기적을 행하심을 묵상합시다

 

 

"예수님께서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일꾼들에게 '물독에 물을 채워라.'

하고 말씀하셨다."(요한 2,1이하 참조)

 

예수님을 통하여 사랑은 자신의 뜻과 계획만을 밀어 붙이는 것이 아님을

묵상합니다. 사랑은 자신의 때가 다 차지 않았음에도 지금 당장 이웃이 그것이

없어서 불행한 처지에 놓여 있음을 알았다면 예수님처럼 자신의 뜻을 내려 놓고

그것을 채워 주는 것이 기적임을 묵상해 봅니다.

 

우리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열심히 벌어서 어느 정도 내 목표에 도달하면

그때에 주님을 위해 쓰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지금 당장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때가 오지 않으셨음에도 기적을 베풀어

주신 그 마음을 우리도 닮아야 함을 묵상합니다.

이다음이 아니고 바로 지금이라고 하심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빛의 신비 제3단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심을 묵상합시다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느님 나라는 어떤 곳일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하느님 나라의 비유가 많이 있습니다.

종합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씨앗이 땅에 심어져 자라나는 나라이고, 하느님 나라는

밭에 묻힌 보물을 캐는 것과도 같고, 하느님의 나라는 진주 상인이 좋은

진주를 발견한 것과도 같고, 하느님 나라는 새로 거듭나는 나라이고 등 등

많은 비유로 말씀해 주시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결국 하느님의 나라는 자라나고 애쓰는 나라임을 묵상해 봅니다.

 

예수님께서도 자라셨다고 루카복음서는 전하고 있습니다.

"아기는 자라면서 튼튼해지고 지혜가 충만해졌으며,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예수님은 지혜와 키가 자랐고 하느님과 사람들의 총애도 더하여

갔다."(루카 2,40.52 참조)

 

사도 바오로도 우리가 예수님이 장성하신 분량만큼 자라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장성하신 분량만큼이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공생애를 사시고 십자가를 지신

그 만큼 우리도 성장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모두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과 지식에 일치를 이루고

성숙한 사람이 되며 그리스도의 충만한 경지에 다다르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닐 것입니다."(에페 4,13-14 참조)

 

우리 모두 예수님처럼 지혜와 키가 자라도록 애씁시다.

 

빛의 신비 제4단 예수님께서 거룩하게 변모하심을 묵상합시다

 

 

 

 

예수님께서는 빛의 신비 1,2,3단의 신비를 우리가 삶으로 살아내려

애쓰면 우리도 이 세상에서 당신이 거룩하게 변모하심과 같이 우리도

거룩하게 변모시켜 주실 것을 보여 주심을 묵상합니다.

 

예수님, 당신께서 몸소 사시며 보여주신 그 삶은 추상적이 아니라

정말 당신처럼 우리도 거룩하게 변모함을 직접 보여 주시는 사랑임을

묵상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그렇게 살아내려고 애쓸 때에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사랑의 빛이 우리에게 입혀져서 우리의 모습도 세상에 영광스럽게

드러날 수 있다고 묵상해 봅니다.

 

빛의 신비 제5단 예수님께서 성체성사를 세우심을 묵상합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목록으로 돌아갑니다.

 

 

우리가 빛의 신비 1,2,3,4단 신비의 삶을 사는데 있어서 나 혼자서

애쓰라 하시지 않고 주님께서 늘 함께 하시며 돕겠다고 약속하심을

묵상합니다.

"나는 너희를 고아로 버려두지 않고 너희에게 다시 오겠다."(요한 14,18)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으시고 당신처럼 우리도 거룩하게 변모할 수

있도록 늘 함께 하시면서 도우시겠다는 그 사랑을 묵상합니다.

우리는 이토록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주님께서 늘 함께 하심을 믿은 이는 복도십니다.


이상은 묵주기도를 하면서 묵상한 내용입니다.

 

주님 안에서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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