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이신 사랑의 예수님!(루카 9, 1-6) 

저희를 부르시는 예수님의 음성
사랑이 가득하여
저희는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라 가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하느님 나라
그곳에 어서 들어오라 하시며
모든 병고를 고치시고 멍에는 가볍게 해주시어
평화 이루는 길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의 얼굴에서 기쁨과 평화가 넘쳐흐르고
예수님의 손길에서 모든 병자가 치유되어
예수님의 권능, 하늘과 땅위에 펼치시고
저희를 위한 구원사업으로 하느님 나라 들게 하십니다. 

제자들에게도 저희들 모두에게도
복음 전하라 주신 사명
하느님 사랑의 마음 안고 빈손으로 가옵니다. 

하느님 말씀 전하는 마음들에
사랑만이 있어 아무런 욕심과 바람 없고
자신의 것은 모두 버리게 하시어
저희들 발길 닿는 곳마다,

집집마다 두드리는 문에 평화를 빌어주고
사람마다 찾아가는 마음에 사랑의 말씀이 흘러
듣는 이의 가슴에 하느님의 사랑 심어지게 하옵니다. 

저희의 목자이신 사랑의 예수님!
오로지 하느님의 거룩한 뜻이
저희들의 가정과 일터와 교회 공동체에서
사랑의 행위로 이루어져 하느님 계심을 알게 하소서! 

목자의 음성을 잃고 떠났던 사람들의 마음을
다시 열어주시어 그들이 세상에 헤매이지 않고
다시 그 음성, 사랑으로 들을 수 있게 하시고
바른 길로 오게 하여 주소서!

 그리하여 하느님을 믿지 않는 모든 사람들도
성전에 모여와 저희들과 함께 사랑으로
하느님 나라의 완성을 향하여 나아가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