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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편을 마음대로 주무르고 싶겠지만,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2-09-27 조회수345 추천수3 반대(0) 신고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제가 세례 받고 예수님께 배운 아주 중요한 한 가지를 소개합니다.

저는 남편이 무엇을 원하는 존재인지 몰랐습니다.

그런 저에게 남편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그럼 무엇을 받고 싶어할까요?

 

남편은 아내의 '인정과 칭찬'(?)을 먹고 사는 존재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남편을 마음대로 주무르고 싶겠지만, 도리어 남편의 손아귀에 들리라."

(공동번역 창세 3,16 참조)

 

"너는 네 남편을 갈망하고 그는 너의 주인이 되리라." (창세 3,16 참조)

 

이 말씀을 하와가 받은 상황은 언제입니까?

아담이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짊어졌으면 좋으련만 그 책임을 하와에게

돌림으로써 부부사이에 금이 간 상태에서 들은 말씀입니다.

곧 부부사이에 그렇게 금이 간 상태에서 하와가 남편을 마음대로 주무르려고

하면 도리어 그가 주인이 되어버린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남편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을까요?

그 비법을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마태 7,12)

 

의외로 남편이 원하는 것은 별로 많지 않았습니다. 당당하게 그의 존재를

인정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매일 매 끼마다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잘났다고 칭찬(?)을 많이 해 주었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대접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하고 싶은 모든 것에 그가 최선을 다해 도와주었습니다.

예수님이 교회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것처럼 저를 위해 그렇게 해 줍니다.

이 부분은 바오로 사도가 아주 상세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에페소서 5장 21절 이하를 참조하세요.

바오로 사도는 먼저 아내에게 말씀하십니다. 왜일까요?


이건 제 생각인데 남편보다 아내가 더 빨리 알아듣고, 잘 깨닫고, 깨달은 내용을

잘 살 것 같아서 그러신 것은 아닐까요?  아마 모성적인 면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아니면 창세기 저자가 설명하시듯이 남편은 아내가 주면 그냥

받아 먹는 그런 존재이기에 그럴지도 모릅니다.


어떤 분이 이런 말씀도 해 주셨습니다.

누군가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그를 예수님 대접하듯이 약 한달만 해 보라고.

효과가 있을까요?

 

이상은 개인 묵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안에서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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