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시간의 의미
작성자김영범 쪽지 캡슐 작성일2012-09-28 조회수335 추천수1 반대(0) 신고
 추석 한가위가 다가 왔으나 어찌 마음 한켠에는 어두움이 자리 하고 있습니다.

사회의 어두운 탓 보다는  저의 부정적 생각이 원인이길 바랍니다.



오늘 1독서에 보면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고 합니다.

계획한 일이 잘 안풀릴때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는 오늘의 1독서를 묵상 하면 인내심이 생길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 기도 한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 다고 불평하는 우리지만,

사실 그것은 하느님이 주신 '시간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인간의 생각입니

다.

하느님께서는 반드시 들어 주십니다.



'그분(하느님)께서는 그(인간의 아들)들  마음 속에 시간의식도 심어 주셨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시작에서 종말 까지 하시는 일을 인간은 깨닫지 못한다' 
 
                                                                                                   (코헬 3.11 ㄴ,ㄷ)

현대 물리학적으로 볼때 '시간'이란 사실상 공간적 개념을 떠나서는 따로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공간' 이라는 합성어가 나왔지요.

아인슈타인시대는  사과가 지구로 떨어지는 현상을 시공간축의 움직임으로  봅니다.

 
아우그스티노 성인은 '시간'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 나는 '시간'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설명 하려는 순간 나는 '시간'에 대 해
  모르게 된다. "

그렇습니다.

'시간'이란 것은 이렇게 몇가지 차원으로도 설명 될 수있는 개념이 아닙니다.

우리가 시간에 대해 안다고 생각 하고 있지만 사실은

 하느님께서 '시간'을 만드실 때 이렇게  인간의 언어로 쉽게 설명될 수있게 만든 것은 아

니라고 봅니다.

시간에 대하여 인간의 두뇌로 알수 있는 것은 극히 일부 이지만, 

조금이라도 더 알아내기위한 인간의

노력은 자유의지 입니다. 거기에 대한 책임도 인간에겐 따릅니다.



우리는 삶에서 겪는 어둡고 긴터널 속에서

 ' 내가 왜 이렇게  앞이 보이지 않는 시련과 고통을 만나서 고생인가? '

하고 낙심 하며 이 긴 터널을 원망하고 저주 하지만,

다르게 생각 하면 이 터널이란 산을 넘거나 돌지 않고 이쪽에서 저쪽으로 이동할 수 있

는 가장 짧은 지름길일 뿐 입니다.

 긴 터널속 수난을 그리 쉽게 원망만 하지 말고 그 의미를 묵상 합시다.

오늘 복음에서도 예수님은 수난의 때를 먼저 예고 하시고 다음 부활의 때를 예견 하십니

다.

길고긴 어둠과 숨막힘이 있다면 반드시 언젠간 드넓은 공간과 밝음이 나타납니다.

산행에도 오르막길의 힘듦이 있다면 당연히 내리막길의 편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삶의 위기와 절망이 왔다면  당연히 기회와 희망의 때도  동시간 때에 있다는 말입니다.


하느님께 소원을 이뤄달라고 보채는 기도만으로 일관 할게 아니라

이러한 '시간의 의미'가 숨어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달라고도 기도 해야 합니다.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긴 것을 뽑을 때가 있다.
                                                        
                                                             ( 1독서)

                        ".......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 나야 한다."
                                                          
                                                             ( 복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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