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한가위 묵상
작성자김영범 쪽지 캡슐 작성일2012-09-30 조회수344 추천수1 반대(0) 신고

우리가 살다보면 인생의 고비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나' 라는 틀에서 벗어나 좀더 큰 의미를 발견하고 싶은 것이 인간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중대한 오류를 범하기도 하는데

바로 자기의 뜻과 하느님의 뜻을 혼동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여태까지 자기가 믿어왔던 진실이 거짓으로 판명 될때

그러한 정보를 제공한 주변에  대한 원망과 거기에 속아 넘어간 자신을 발견 하고는

부끄러워 합니다.

이러한 일이 왜 일어날까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모든 탐욕을 경계하라' 고 하십니다.

'과유불급' 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나친것은 모자란것 보다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알아 낸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만 어차피 알아내야할 신앙인의 과제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매일매일의 삶 속에서 말씀을 묵상하고 실천을 통해 신앙을

성숙 시켜 나아가야 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신앙과 내가 생각하는 하느님, 내가 생각하는 가치관들을

좀더 넓은시각으로 봐야 보편적인 진리에 접근 할 수있습니다.

내 생각이 옳다는 것을 내가 어떻게 판단하고 증명 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3자의 몫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쉽지만 나의 입을 닫고 이웃과 하느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연

습을 계속 해야 합니다.

나 자신에게서 우러나오는 생각에만 집중하는 행동이 고집으로 이어질 경우

그만큼 진리에서 멀어질 확률도 높아 집니다.

무언가 일이 자꾸 꼬이고 신앙도 버겁게 느껴진다면

혹시 내가 어떤 탐욕에 빠져 있지 않은지 살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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