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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든 탐욕을 경계 하여라.(루카 12, 15-21)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2-10-01 조회수341 추천수2 반대(0) 신고
              모든 탐욕을 경계 하여라.(루카 12, 15-21) 

 

하느님 사랑의 손길이
여름 내내 푸르렀던 곡식들을 황금들녘으로 물들이고
푸릇한 과일들에는 오색으로 하루의 양식 베푸십니다. 

가을 들판에 추수하는 양식들
나의 것이 아니라 저희들 모두의 것
저희들 하루하루의 양식으로 살과 피 되도록
하느님의 곳간에 맡기고 서로 서로 나누라 하십니다. 

저희들이 수확하는 양식들
나누지 않고 자신에게만 쌓아 올려
더 높이, 더 많이 한없이 높이고 넓히려고 한다면
그 욕심 끝없어 곳간마저 허물어 새로 더 크게 만듭니다. 

그 마음에 이웃이 없고 하느님 없어
황폐해지는 영혼은 자신의 목숨만이 소중하여
그 목숨 유지에 더 많은 것이 필요하고
끊임없는 탐욕으로 자신의 곳간에 갇혀있습니다. 

어느 날 하느님께서 나와 함께 가자고
그 영혼에게 문을 두드리시고 부르시나
자신의 것들 가진 것 너무 많아
함께 갈 수 없어 되돌아섭니다. 

그러나 또 부르십니다. 오늘 너의 생명이 다하였다고,
하늘나라에 가져갈 수 없는 것
빈손으로 가야 하는 것
되돌아보니 하느님께 드릴 것 없습니다. 

하오니 오늘의 양식만으로도 풍요로운 마음 되고
내일의 것은 내일의 것으로 하느님께 맡기며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저희의 모든 것에서
하느님 나라의 평화가 이루어집니다. 

저희들의 영혼 양식도 오늘 하루의 것
매일 매일 부지런히 그 양식들 얻어
하느님 나라에 재물 올리고
그 영혼들 보름달처럼 둥글게 살찌워
하느님 부르시는 그 음성 기뻐하며
이웃들에게 하느님 사랑 풍성하게 나누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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