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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결국 가장 아름다운 것은. . . . . .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10-02 조회수400 추천수1 반대(0) 신고

결국 가장 아름다운 것은. . . . . .

내가 너에게 말하고 싶은
"가장 아름다운 것은 아직 말하지 않은 것이다."

터키 시인 나짐 히크메트의 시는,
동경이 우리게게 볼 수 있는 눈을 선사한다고
노래한다.

"바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우리가 아직 보지 않은 것이다.

아이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여전히 안전한 요람에서 쉬고 있다.

가장 아름다운 날은
우리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다.

그리고 내가 너에세 말하고 싶은
가장 아름다운 것은,
아직 말하지 않은 것이다."

서정시인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에게 이 세상은 항상 새로운 사건을
마련해 놓고 있다.

모든 것 안에서 아지 보지 않은 것을
보기 때문이다.

보지 못한 것을 보기를 갈망하고,
경험하지 못한 것을 경험하고 싶어하고,
말하지 않는 것을 말하려 한다.

모든 것 안에서 아직 존재하지 않은 것의
약속을 깨닫는다.

"내가 너에게 말하고 싶은
가장 아름다운 것은 아직 말하지 않은 것이다."

나는 가장 아름다운 것을 아직 모른다.
단지 가장 아음다운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따름이다.

나는 글을 쓸 때나 강연을 할 때,
늘 가장 아름다운 말, 눈을 열어 하느님을 보게
해주는 말, 하느님의 비밀과 내적 아름다움을
비추는 열쇠가 되는 말을 찾는다.

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가장 아름다운 것,
나와 너의 삶이 광채를 띠게하는 것을 찾는 작업이다.

그러나 나는 계속 쓰고 있고, 독자들이 이를 동경의
눈으로 읽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어젠가는 이루 형언할 수 없는 하느님의
아름다움 안으로 삶을 녹아들게하는 빛이 우리를
비추게 되기를 바란다.

나는 이 책의 독자들이,
날개를 달아주고, 치유와 해방과 평화를
맛보게 해 주는 동경의 효능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독자들이 모두 마음의 동경을 만나고,
동경 안에서 생기와 그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는
고유한 위엄을 느끼기를 바란다.

동경은 우리를 활기차게 하고,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와 파괴할 수 없는
평화를 선사한다.

동경은 일상의 갈등과 억압으로도
파괴되지 않는 사랑으로 우리를 채워준다.

               동경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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