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저희 모두에게 “나를 따라라“
하고 매일매일 부르시며
저희가 즉시 응답하기를 기다리십니다.  

저희가 하던 일 모두 멈추고
저희를 부르실 때 어서 빨리 “예” 하며
예수님의 뜻에 따라 저희의 뜻을 버리고
하느님의 나라 알리시라고 부르십니다. 

저희가 가진 세상의 일들에 얽매여
예수님께서 부르실 때 뒤를 돌아다보며
아쉬워 마음을 쉽게 떨치지 못하고
주저하니 하느님 나라에 합당치 않습니다. 

저희가 하느님 없이 할 수 있는 일
아무것도 없사온데 그런 하느님을 알지 못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세상 살아가는 듯이
하느님의 부르심을 알아채지 못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저희를 부르시는 예수님!
저희의 모든 마음들이 겸손되이 하느님을 향하여
그 부르심에 저희들의 뜻 소유하시어
하느님의 뜻이 저희 안에서 이루어지고
저희가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살게 하소서! 

저희의 잘못되어지는 생각과 고집과 아집들이
저희를 하느님에게서 멀리하여 살게 하였으니
그 멀어진 길에서 하느님께로 돌아와
진실로 뉘우치며 회개하여
저희 자신을 온전히 내어드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 

저희의 뜻은 하느님의 사랑을 저버리고,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고, 가족을 저버리고,
가족을 해체시키며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저희의 뜻은 모든 질서와 가족과 창조의 아름다움을 파괴하게 되오니
하느님의 뜻에
새로운 질서, 새로운 가정공동체, 새로운 하느님의 나라 이루소서!

 저희의 모든 뜻을 하느님께 드리고
온전히 아버지의 뜻에 즉시 응답하며
새로운 하느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있게 하소서! 

그리하여 하느님께서 이루신 놀라운 업적들에
모든 이들과 함께 찬미, 영광 드리며
하느님 나라에 새 생명으로 기뻐 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