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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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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10-05 조회수331 추천수2 반대(0) 신고

선택

우리는 모두 혼자다.

어느 누구도 나처럼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는다.

우리는 저마다 독특하다.

우리의 독존은 독특함의
다른 얼굴이다.

문제는 우리의 독존을
외로움으로 만들 것인지,

홀로 있기로 만들 것인지
하는 것이다.

외로움은 고통스럽고
홀로 있기는 평화롭다.

외로움은 우리를 집착하게 하고,
홀로 있기는 서로의 독특함을
존중하는 가운데 공동체를 이루게 한다.

우리의 어쩔 수 없는 독존을
외로움이  아닌 홀로 있기로 성숙시키는
일은 평생 싸워야 할 일이다.

이 싸움에서 이기려면
누구와 함께 하고, 무엇을 공부하고,
어떻게 기도하며, 언제 조언을 구할 것인지
늘 깨어 있는 가운데 선택해야 한다.

슬기로운 선택은 우리가 사랑 안에서
성숙하고 '홀로 있기'를 발견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살며 춤추며"
               헨리 나웬 신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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