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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양 계곡 출사 (F11키를) - 느티나무 신부님
작성자박명옥 쪽지 캡슐 작성일2012-10-05 조회수592 추천수0 반대(0) 신고

 

 

미사후,점심을 간단히 먹고, 애마 느티 를 끌어내어 털한번 빗겨주고,  화양동을  향하여 Go,Go !증평->괴산->화양동 길을 거침없이,뻥뚫린 고속도로 같은 국도로 달렸습니다. 많은이들이 묻습니다. 왜 바이크를 타냐고. 차안에서 보는 세상은 평면 이지만, 바이크에서 느끼는 세상은 입체로 다가오기에 자유로움 이 있다고 얘기 합니다. 차안에서 보는 세상은 스크린을 통하여 보는것 같지만, 바이크에서 보는 세상은 오감을 통하여 일체감을 느낀다고 얘기 합니다. 여러분들! 자전거 탈때도 그런 비슷한 느낌 없었나요?

 

     길가에 있는 사당 같군요.


 

   이정표에 있는 미원도,괴산도 내가 근무 했던곳입니다.애환이 서려 잇는곳, 피정때 가끔 등장 하죠.


 

달리고 있는데, 앞에 있는 코스모스밭에서 불길이 치솟네요. 그래서 가죽자켓 벗어서 불끄고, 기념으로 한장.  참, 어디가도 일이 쫓아 다닌다니깐. 바이크 타다가 불꺼보기는 처음.  ㅉㅉ


 

 

 
 

 


 

이도로가 괴산에서 화양동까지 뚫려 있는 기막힌 드라이브코스 도로입니다. 언젠가 카페가족들 몇은 차를 타고 쫓아온적이 있었죠. 길옆, 다리위에서 내려다보는 정경, 다 그림 같습니다.


 

 


 

   태풍에 뿌리채 뽑인 나무들이 보이네요.


 

   빛은 어둠이 있을때 더 아름 답습니다.


 

 


 

 


 

 


 

    쟁기질 해논 저 밭에 어떤 씨앗이 심어 질까?


 

    다리위에서 내려다 보니 잘나가는 보트타고 물결을 가르고 싶더이다.


 

   너무 물 가까이 살면 안 좋다고 하지요. 우울증이 생긴다고.


 

 


 

 


 

 

 
 

 


 

 


 

 


 

  낮게 산을 스치고 지나가는 뱅기.아마도 공군사관학교에서 뜬 연습기일겁니다.


 

드디어 화양계곡에 도착해 보니 철지난 바닷가처럼 아무도 없더이다. 물소리 들으며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앉져 있었습니다.아무 생각도 없이 멍해 질수 있다는것도 은총 입니다.


 

   해가 진다고 송사리들이 물위로 튀어 오릅니다.


 

 


 

  단풍이 완전히 물들면 다시 한번 와야 겠지요. 담번에는 미사후에 화양동 단풍번개 합시다!


 

 


 

 


 

 


 

 


 

    주차장 옆에 서있는 죽은 나무에 얹혀 사는 잎들이 단풍 드니 이쁘네요.


 

  참, 발한번 씻는다는걸 깜빡 했네요. 얼마나 상쾌하게 피곤이 가셨을까.


 

 


 

 


 

   이상 화양동 출사 보고를 마칩니다.  우리가 !   남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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