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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말씀(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2-10-09 조회수365 추천수3 반대(0) 신고
                     하느님의 말씀(루카 10, 38-42)

 

예수님의 발치에서 주님의 얼굴을 바라보며
주님의 말씀에 열심히 귀 기울이는 마리아,
예수님께서 좋은 몫을 택하였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또 들어도,
들으면 들을수록 맛이 있어
예수님 곁을 떠날 줄 모릅니다. 

하루 종일 노동으로 분주하게 보낸 하루의 끝에서
몸과 마음을 쉬게 하고 정신도, 생각도 고요로 들어가
주님의 말씀 되새기며 오늘 하루 살아온 시간들을 생각합니다. 

오늘의 모든 일들을 무엇 때문에 열심히 하였는지
모든 시간들에 저희의 정성이 얼마나 많이 담겨
하느님께 그 영광을 돌리고
하느님께 무엇을 드렸는지 성찰해 봅니다. 

나의 영광을 위하여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고
나의 뜻을 위하여 나의 고집으로
아첨하고, 화를 내어
평화로운 마음이 어느 사이에 달아나
그 마음들이 수렁에 들어가 있습니다. 

저희들이 하고 싶은 대로, 저희들의 뜻대로 했던 하루
마르타처럼 분주하기만 하여 사랑은 부족하고
하느님의 말씀보다는 덜 중요한 것에
저희들의 마음들을 빼앗기고 있었습니다. 

항상 저희들 마음 안에서
언제쯤이면 나에게로 올까? 시시각각으로
저희들의 사랑을 기다리시는 예수님!

하루의 처음부터 예수님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다정하게 웃기도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고 싶어 하시는 예수님! 

저희가 언제나 마리아처럼 주님의 발치에서
주님 얼굴 즐겁게 뵈오며
주님의 말씀에 먼저 귀 기울이게 하소서! 

어떠한 일을 하든지 주님의 말씀에 따라 하고
주님이 항상 저희 마음의 첫 자리에 있으시어
저희와 함께 그 기쁨 나누며,
저희의 모든 일들이 주님의 것으로 주님께 영광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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