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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령을 주신다 하셨다 [신앙의 해 (그리스도교 신앙)]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10-11 조회수308 추천수1 반대(0) 신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루카 11,5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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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서 79  성부께서 성령 안에서 당신의 ‘말씀’을 통하여 당신 자신을 전해 주시는 통교 교회 안에 현존하며 작용하고 있다. “예전에 말씀하신 하느님께서는 여전히 당신의 사랑하시는 아들의 신부(교회)와 끊임없이 대화하시며, 성령께서는 복음의 생생한 목소리가 교회 안에서 또 교회를 통하여 세상 안에 울려 퍼지도록 하시고, 신자들을 온전한 진리 안으로 이끄시며 그리스도의 말씀이 그들 안에 풍부히 머물도록 하신다

교리서 111 성경은 성령의 영감을 받은 책이므로,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하기 위한 또 하나의 원칙이 있다.“성령을 통해 쓰여진 성경
성령의 도우심으로 읽고 해석해야한다"

교리서 243  당신 파스카 전에 예수님께서는 ‘다른 파라클리토’(보호자) 성령을 보내 주시겠다고 알려 주신다. 창조 때부터 활동하시는 성령께서는 전에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고”, 이제 제자들과 함께 머무르시고, 그들 안에 계시면서, 그들을 이끌어 “모든 진리”(요한 16,13) 깨닫도록 가르쳐 주실 것이다.

교리서 245 “삼위일체의 제3위격이신 성령께서는 성부성자와 하나이시며 동일하시고, 같은 실체와 같은 본성을 지니고 계신다.…그러나
성부만의 성령 또는 성자만의 성령이시라고 할 수 없고, 성부와 성자의 성령이시라고 해야 한다.”

교리서 1375 빵과 포도주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함으로써 그리스도께서 이 성사에 현존하시게 된다. 교부들은 이러한 변화를 이루는 그리스도의 말씀과 성령의 활동이 지니는 효력에 대한 교회믿음을 확고하게 단언하였다. 예컨대 요한 크리소스토모성인은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봉헌물들을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게 하는 것은 인간이 아니라,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 바로 그분이십니다. 그리스도의 대리자사제가 말을 하지만, 그 말의 효력과 은총하느님에게서 나옵니다.
“이는 내 몸이다.” 하시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봉헌물들을 변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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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6,63 참조>  "영은 생명을 준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 하신 복음 말씀에 따라 “이는 내 몸이다” 하시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봉헌물들을 변화시킵니다" 성인의 가르침의 뜻을 우리는 충분히 알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내 몸이다"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은 영(진리의 영)이시며, 또한 영은 생명을 준다고 하셨기에 예수님의 말씀(이는 내 몸이다)으로,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게 (생명으로 되게) 하는 것은 인간이 아니라, 그리스도 바로 그분이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과 성령의 활동이 지니는 효력에 대한 교회믿음을 확고하게 단언하였다.

상기의 교회 가르침에서 <그리스도의 말씀과 성령의 활동>이 주제어가 됩니다. "내 말은 영이다" 하신 예수님의 말씀(진리)을 깨달을 수가 있다 할 것입니다. 이는 성령께서 진리(말씀)을 깨닫도록 가르쳐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라며 분명하게 가르쳐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내 말(말씀) 안에 머무르면 진리(말씀)를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왜 일까요. 왜 예수님의 말씀 안에 머무르면 진리(말씀)을 깨달을 수가 있게 될까요. 바로 <내 말은 진리의 영 (성령)>이시기 때문입니다. 

마르타와 마리아의 이야기에서 예수님께서는 마르타가 <자기 마음(뜻)에 기울인 것>에 비하여 마리아는 <하느님의 마음(뜻)에 기울인 것>을 좋은 몫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하느님의 마음에 귀를 기울인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하느님의 마음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마음은 하느님의 말씀에 있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그 사람의 말로써 알 수 있는 것처럼 그러한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왜 예수님의 말씀 안에 머무르면 진리(말씀)을 깨달을 수가 있게 될까요. 바로 <내 말은 진리의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말씀께서는 말씀 안의 진리의 영(성령)을 통하여 당신의 말씀으로 말씀을 (혹은 인간, 삶을) 해석해 주십니다. 그래서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하고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마리아 처럼 '예수님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예수님 말씀' 안에 머무르게 됩니다. 온갖 메세지 따위는 아무런 가치가 없어 보이게 됩니다. 특히, 거짓된 메세지를 식별해 낼수 있게 되어 집니다. 인간의 힘으로가 아닌 <예수님 말씀의 - 성령의 힘으로> '영적인 식별력'을 지닐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교만한 이들은 불순종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듯이 이러한 성령의 활동을 부정하며 우리 안에 오신 성령의 주님을 또다시 십자가에 못박는 짓을 반복합니다. 하느님의 마음보다 자기 마음을 내세우며 사람들 안에 거짓말을 주입시키고자 합니다. 그것은 창세기 때에 뱀이 한 짓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옛 뱀은 자기 마음의 뱀의 메세지(말)를  하와 안으로 주입시킨 것입니다. 

주님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들의 자손들은 여전히 진리의 영이신 성령의 주님을 부정하며 거부합니다. 그들은 세상에 오신 '말씀'을 거부했습니다. 이제는 우리 안에 오신 진리의 영(말씀의 영)을 거부합니다. 얼마나 완고한 인간의 마음인가요. 그러면서도 가짜 마리아("탕녀")에게는 달려갑니다.아버지께서는 마리아를 보내준다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시고 성령을 주신다 말씀하셨다는 것을 오늘도 깊이 명심하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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