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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끝이 처음보다 더 나빠진다 [악한 것들의 공유]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10-11 조회수411 추천수0 반대(0) 신고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군중 가운데 몇 사람은,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느라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다. ........ 더러운 영이 사람에게서 나가면, 쉴 데를 찾아 물 없는 곳을 돌아다니지만 찾지 못한다. 그때에 그는 ‘내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야지.’ 하고 말한다. 그러고는 가서 그 집이 말끔히 치워지고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면 다시 나와, 자기보다 더 악한 영 일곱을 데리고 그 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그리하여 그 사람의 끝이 처음보다 더 나빠진다.” <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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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영이 사람에게서 나가면, 쉴 데를 찾아 물 없는 곳을 돌아다니지만 찾지 못한다"
이는 어떤 사람의 말이 아닙니다.예수님의 말씀입니다.어떤 사람들은 '더러운 영이 사람에게서 나가면'에서 비웃기까지 할 것입니다. 그것은 '더러운 영'이 그 사람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더러운 영'이 예수님의 말씀에 비웃는다 하고 말할 것입니다.  

'더러운 영'이 그 사람에게 있기 때문에 '더러운 영'이 예수님의 말씀에 비웃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근거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조롱하는 존재는 사탄이며, 사탄이 '더러운 영'을 결코 쫓아내지는 않는다고 하겠습니다.

그러하기에 '더러운 영'이 그 사람에게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더러운 영'이 그 사람에게 있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사탄이 '더러운 영'을 쫓아내지 않기에 예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조롱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더러운 영'이 사람에게서 나갑니다.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하신 말씀이 바로 이것입니다. 사람에게 마귀들이 쫓겨가지 않으면 예수님의 말씀에 반대하게 되고, 사람에게 마귀가 쫓겨가면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사탄을 물리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사탄을 물리치시는 것입니다. 악의 토양은 '악의 꽃'을 물리치지 않습니다. '사랑의 토양'이 악의 꽃을 물리친다는 뜻입니다. 악의 꽃이 자라나고 있다면 '악의 토양'이 있기 때문인데 하느님 나라를 가장한 사탄의 나라입니다. 왜냐고 물을 수 있습니다.

그 답은 바로 위에 인용한 예수님의 말씀 안에 있습니다. 다시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입니다. 곧, 악의 토양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입니다. '사랑의 토양'은 하느님 나라를 가장한 사탄의 나라가 아닌 것입니다.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하셨습니다. 사람에게 마귀들이 쫓겨가지 않으면 예수님의 말씀에 반대하게 되고, 사람에게 마귀가 쫓겨가면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나라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임은 하느님의 마음(말씀)에 귀를 기울였다는 뜻입니다.

자기의 마음에 기울이는 사람은 더러운 영이 그 안에 있다면 마귀의 속삭임에 기울임이 됩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마음에 곧 하느님의 말씀, 예수님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어 하느님 나라를 주십니다] 

하지만 끝내 자기 마음이 완고하여 예수님의 말씀을 반대한다면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
와 같습니다. 예수님을 물리치고, 사탄을 물리치지 않는 것입니다. 그 사람에게는 '더러운 영'(영의 어둠)이 있습니다. 악의 토양은 만들지만, 사랑의 토양은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사랑의 토양은 하느님의 나라인데 더러운 영이 쫓겨나가지 못하니 악의 토양에서 악의 꽃이 자라나게 됩니다.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
다 하셨습니다 예수님과 말씀의 하느님 나라 곧 사랑의 토양을 뭉개어 버리는(흩어 버리는) 자입니다.

어떤 이들은 처음에는 예수님과 말씀을 받아들였지만 악의 영향에 점점 물들어 가기도 합니다. "그 집이 말끔히 치워지고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면 다시 나와, 자기보다 더 악한 영 일곱을 데리고 그 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그리하여 그 사람의 끝이 처음보다 더 나빠진다" 하겠습니다. 더 악한 영 일곱은 악한 것들의 공유이며 집에 자리를 잡는다는 것은 '악의 토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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