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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떠나는 사람이 가르쳐 주는 삶의 진실 - 수많은 사람이 경험한 임사체험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2-10-13 조회수499 추천수4 반대(0) 신고
찬미예수님!

 



떠나는 사람이 가르쳐 주는 삶의 진실
스즈키 히데코 지음 / 심교준 옮김

4. 죽음의 체험과 확신 수많은 사람이 경험한 임사체험

칼 베커 씨는「저 세상에서 돌아옴」이라는 책의 서문에서 다음 과 같이 말했습니다. "임사체험 연구는 구미에서는 1892년 스위스의 지질학자 알버트 하임 교수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알프스 등 반 중에 추락하여 임사체험을 한 경험이 있는데, 그후 같은 등산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여러 가지 임사체험 사례 를 모아 스위스 등산 클럽 연보에 발표했습니다. 그후 미국의 히스 로프(1918), 이탈리아의 의사 폿차노(1923), 영국의 물리학자 바레 트(1926)의 임사체험에 관한 연구가 연이어 발표되었습니다.' 임사체험 연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 레이먼드 A. 무디 박사는 150여 명의 임사체험 사례를 정리하여「삶 이후의 삶」이라는 책 을 펴냈습니다. 이 책은 내가 임사체험을 한 후 검진을 받느라 입 원했을 때, 영국인 수녀님한테서 빌려 본 책이기도 합니다. 그 책에 내가 이사체험 중에 경험한 눈부신 빛에 대해 다음과 같 이 쓰여 있습니다. '이 빛은 단순히 인격을 구비한 생명만이 아니라 명확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죽음에 접근하는 사람에게 쏟아지는 빛, 이 생명으로 부터 발산되는 사랑과 온정은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것이고, 그들(임사체험자)은 이 빛에 완전히 감싸여 보호받고 있는 것을 느 끼면서 완전한 안식 속에서 이 생명의 존재를 받아들인다. 그들은 이 빛에 저항하기 어려운 자력을 느끼고 빨려들어 가듯 이끌려 간 다.' 베티 이디도 이런 눈부시고 사랑에 가득찬 빛과 만났습니다. 그 녀는 그것이 그리스도였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나의 체험에서도 그 빛은 인격을 가진 생명체였습니다. 무디의 책이 나온 후 세상은 임사체험을 과학적으로 고찰하기에 이르렀고, 사실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임사체험자가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코네티컷 대학의 케네스 링 교수를 비롯하여 많은 심리학자와 정 신의학자들이 임사체험을 조사한 결과, 현재 미국에만도 800만 명 이상의 임사체험자가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미국 인구의 30분의 1에 해당하는 놀랄 만한 숫자입니다. 현재는 상상을 뛰어넘을 만한 숫자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1990년 코네티컷 대학을 사무국으로 국제임사체험연구협회가 설립되어 제1회 국제회의가 열렸습니다. 임사체험도 상황이나 내용이 모두 같지는 않습니다. 나의 체험 과 베티 이디의 체험도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일시적이라도 의 학적으로 사망이 확인된 예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일본인은 임사체험에서 강을 보았다는 예가 많이 보고되었지만, 구미에서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일본인의 체험은 '삼도천(三途川)' 이라는 고유 신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거꾸로 그리 스도교 세계에서는 베티와 같이 그리스도를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부분적인 차이를 포함하여 많은 임사체험을 검증해 보면 공 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임사체험으로 다음과 같은 현상이 있습니다. 즉 병이 나 사고로 고통스러워하던 사람이 죽음을 자각하게 되면, 그 순간 전혀 고통 없는 상태가 되고 육체로부터 영혼이 빠져 나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 감각의 주체는 물론 영혼 쪽에 있는데, 어떤 사람은 병실 천장에서 자기 몸을 바라보면서 가족이 울고 있다든지 의사 나 간호사가 우왕좌왕하는 것을 바라보는 체험을 하기도 합니다. 교통사고로 폐를 다쳐 호흡 곤란을 일으킨 남성이 있었습니다. 구급차 속에서 호흡이 힘들어 발버둥치며 괴로워했습니다. 그러나 문득 정신이 들자 그의 의식은 육체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몸을 바 라보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몸은 괴로운 듯 신음소리를 내며 몸부 림치고 있었지요. 그런데 그것을 보고 있는 자기는 아무 고통도 못 느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명랑하고 상쾌한 기분을 맛보고 있었습니 다. 이런 사례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육체에서 영혼이 벗어나는 유체이탈을 경험한 후, 임사체험자는 그 자리를 떠나 어두운 터널을 매우 빠르게 이동합니다. 캄캄한 공 간을 이동하면서도 아무 불안 없이 자유스럽고 쾌적한 기분을 맛 봅니다. 이윽고 터널 저쪽에 희고 눈부신 빛이 보이고 어떤 새로운 세계 가 열려 아름다운 꽃밭을 지나면 이승에서 사랑으로 관계를 맺었 던 사람들, 특히 부모, 형제, 자매, 친척, 친구들의 따뜻한 영접을 받습니다. 그리고 지복의 빛에 감싸이는 경험을 합니다. 그 빛은 지금까지 본 어떤 빛보다도 강하지만 지나치게 눈부시지는 않습니다. 지고 의 존재에 감싸여 완전한 신체를 가진, 자신의 능력이 최고로 발휘 되고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며 생생한 기쁨이 넘쳐나는 것을 체험 합니다. 임사체험자들이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사후 세계는 정말 아름답 고 기쁨이 넘치는 곳입니다. 그리고 빛에 감싸이면 도취감에 가까 운 쾌감을 맛보며 고통이나 속박에서 해방된 기쁨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그리고 그 빛의 주인이 종교ㆍ문화적 배경에 따라 하느님, 부처 님, 창조주와 같은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 존재에게 깊이 사랑 받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눈부시고 아름다운 빛을 본 단계에서 '이승' 에 대한 집착은 완전 히 없어지고 '여기서 계속 살고 싶다' 고 강하게 원하지만 결국 임 사체험자는 이승으로 되돌려집니다. 저승이 너무 만족스러워 좋은 기분을 갖게 되므로 임사체험자들은 살아 돌아가는 것을 괴롭고 슬프게 느낍니다. 베티 이디도 "이승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하 고 필사적으로 저항했다고 합니다.

주님의 평화가 항시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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