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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멀쩡한 세상
작성자김영범 쪽지 캡슐 작성일2012-10-15 조회수306 추천수1 반대(0) 신고
왠만하면 이 세상은 다 그렇고 그렇게 흘러가다가 좋은 쪽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말씀 하

셨다면 인기 많이 얻으셨을 텐데 말입니다. 

"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

예수님은 이 세대에 대하여 단호하게 정의를 내리십니다.

예수님은 평소에 부정적이고 삐닥한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보신 것일까요?


 
이미 예수님은 치유의 기적같은 많은 기적을 행하셨지만 군중은 보고도 믿지 않았습니

다.

왜?

자기들의 진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가장 유력한 왕 후보라고 생각한 예수님께 청합니다. 

" 예수님! 우리를 괴롭히는 저 이방인들을 척결 시켜 주세요..."

" 예수님! 빌라도 정부가 부당한 세금만 걷고 노역만 시킵니다. 혼내주세요..."

모두다 현세의 문제를  해결 해 달라고 합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군중에겐 기적입니다.

'해결시켜 주면 믿겠다. ' 이겁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더 잔인하게 말씀 하십니다.

" 그런 기적 없다. 기대하지 마라. 

   난 수난을 받고 부활하는 것 밖에는 보여 줄 기적이 없다. 

   너희가 회개하지 못하면 

   그런 문제를 해결해 주어도 너희는 나를 믿지 못할 것이다. "

라는 식의 말씀을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의 마음을 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대가 악한 것은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그럴것입니다.

문제는 자기 자신이 그런 세상에 휩쓸릴 것인지 경계 할 것인지가 오로지 자신의 몫이

라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다행이도 세상이 악하기 때문에 나의 소소한 악함이 드러나지 않을 수 있습니

다.

그러나 세상이 100% 선하다면 세상 사람  모두 즉시 감옥에 갇혀야 할 것입니다.

아주 조금만 잘못해도 드러나는 세상이라면 그것처럼 무서운 세상도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나' 이지 '세상'이 아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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