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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정심과 정의" 가톨릭대학 인본주의 국제포럼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10-21 조회수374 추천수0 반대(0) 신고

 “배려와 정의”

제 2회 Bernard Wonkil Lee
가톨릭 인본주의 국제포럼

 

 “동정심과 정의”

 3) 정의와 법

공동체의 법을 충분히 지키고 따르는 차원에서의 정의는
공동체의 성문법이나 불문법과 근본적으로 관련이 있습니다.

공동체마다 자체의 법이 있습니다.
성서 첫 부분에 해당하는 구약 성서 첫 다섯 권의 책들을
일컬어 '율법서'라고 합니다.

율법서에는 다양한 역사적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삶을
규정하던 많은 법과 법규집이 들어 있습니다.

이처럼 법은 개별 백성의 전통에 속합니다.

누구나 분명히 한 공동체뿐 아니라 여러 공동체에 속합니다.
한 나라의 시민이기도 하고요, 가족과 마을, 지역 공동체에 속합니다.

종교를 갖고 교회의 일원이 되기도 합니다.
아마도 특정 본당에 속하겠지요.

학생이나 교수로서, 또는 교직원으로서 이 대학에
몸담고 있기도 합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항상 정의를 실천하며 질서를 지키고
공동체의 법과 규정을 준수하도록 부름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이 지켜야 할 태도로서 정의가 공동체 삶에
얼마나 중요하며 필요한 덕목인지 알려 줍니다.

우리는 공동체에서 살고 또 그렇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사회 공동체를 떠나 고독과 절제, 운둔의 삶을 사는
수행자의 경우는 예외로 볼 수 있겠지요.
하지만 수행자도 처음에는 가정과 공동체에서 성장했습니다.

                     Klemens Stock
              (교황청 성서위원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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