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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리석은 부자란?
작성자김영범 쪽지 캡슐 작성일2012-10-22 조회수326 추천수1 반대(0) 신고

' 사람이 자기가 번 돈을 세고 있을때,

                           하느님께서는 그 사람의 남은 날 수를 세고 계신다 '

그러나 무리하게 재산을 축적하는 사람은 이 사실에 대하여 전혀 눈치조차 채지 못합

니다.

왜냐하면 재물을 쌓으면서 같이 쌓은 탐욕이 그 사람의 눈을 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재물..!,    돈...!,  경제...!

우리 나라가 경제의 중요성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실감 한 것은 1997년 외한보유고가 바

닥이 나서 급기야 IMF 에 구제금융을 신청 했을 때라고 봅니다.

그때부터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보이는 것이라곤 '돈 ' 밖에 없었습니다.

너도 나도 돈에 혈안이 되었습니다.

경제 살리기와 IMF의 명령 이라는 명목하에 수많은 구조조정이 단행 되었고,

많은 가장들이 절망과 어려움의 어두운 터널에 들어 섰습니다.



15년이 지난 지금...

 그때 IMF 위기의 원인을 살펴 봅시다.

일제시대와 6.25를 겪으면서 절대 빈곤은 척결 해야할 대상이었습니다.

근대화를 맞이하여 재물의 축적은 절대선으로 평가 받는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 나눔의 정신보다 더 큰 과도한 부의 추구는 필연 탐욕을 불렀고

1990년대 무분별한 외환투자는 결국 보유고 탕진이라는 위기를 가져 왔습니다

 진정 재물이 하느님의 역할을 대신 할 수는 없었습니다.

즉, 오늘의 복음으로 따지면 하느님 앞에서 부유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관심 밖이었습니

다.

보십시오!  오늘날  개인의 재산이 많다는 것이 꼭 그 사람의 덕망으로 연결 되지는 않습

니다.

오히려 부정축제나 비리에 연루되어 고생하는 재벌들이 적지 않게 출현 하기도 합니다.

물론 재산을 쌓는 다는 것이 절대악은 아닙니다. 그러나 절반의 성공일 뿐입니다.

문제는 그런 재산을 사회의 공익을 위하여 투자하는 분위기가 없다는 것입니다.

국내외적으로 경제문제의 심각성을 알게된 우리나라도 요즘 대통령 선거를 맞이하여

경제정의 문제가 조금씩 대두되고 있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라  시대적 사명입니다.



 자기를 위해 재물을 쌓는 일이 왜 절반의 성공인가?

누구나 다 행복을 위해 재물을 벌어 들이지만 정작 하느님 없이는 그 목적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하느님 앞에서 부유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랑의 삶 , 정의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인류의 역사가 자유를 확장 시켜가는 역사라면 

그것을 이룰 수있는 것은 '더 큰 자유'가 아니라 바로 '책임' 입니다.




몇일전 인천에 UN 산하 GCF( 녹색 기후 기금 ) 가 유치되었다는 희소식이 있었습니다.

지금 지역 주민들과 자치단체는  매년 발생될 경제적 유발 효과 흥분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의 천문학적인 빚더미가 이제 해방되었다는 느낌이 들고

더 이상  아시안게임을 반납 하라는 주장은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어느 언론에서도 GCF 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그 설립 목적이 무엇

이고 취지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전혀 설명 하지않은 채 경제 유발효과에만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환경문제야 말로 인류역사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로 알고있습니다.

 갑작스런 횡재에 흥분하기 보다는 환경문제에 대한 깊은 각성과 거기에 우리

나라의 역량이 어떻게 잘 전구 해 나갈 것인지를 먼저 고민 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참으로 하느님께서 주신 이 은총을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원의를

충분히 앞장 세워야 합니다.

모쪼록 인류의 미래가 환경파괴에의 재난으로 부터 벗어날 수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혹시 재물만 쌓으면 다 된다는 믿음이 있으시다면 

하느님의 뜻도 알고 있는지 반드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하느님앞에서 부유해지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재물이 많아도 불행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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