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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점심과 정의" 가톨릭 대학 인본주의 국제포럼-10)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10-24 조회수347 추천수0 반대(0) 신고

“배려와 정의”

제 2회 Bernard Wonkil Lee
가톨릭 인본주의 국제포럼

“동정심과 정의”

6) 동등한 존엄과 정의를 위한 참된 토대

그리스도교 인본주의에 따르면,
인간이면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있는 존엄과
자율은 개개인이 하느님과 맺는 관계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근본적으로 인간 실존은 하느님의 의지와 사랑에
달려있고, 우리는 그분에게서 각자의 실존과 생명을
받았습니다.

개개인의 존엄은 ‘하느님의 모상’이라는 그분의
특성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성서 첫 장에서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창세 1,26)하고 말씀하십니다.

또 성서는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창세 1,27)고 전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은
인간 존재의 창조자이시며 주님이십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이 육화하심으로써
인간 본성은 영원히 하느님과 연결됩니다.

하느님의 계획에 따르면,
인간 삶의 목표는 영원한 신적 생명에 참여하고
하느님과 영원히 인격적으로 통교하는 일입니다.

지상에서의 우리네 삶은 유한하고 한 순간에
지나지 않지만, 실은 영원에 속합니다.

이처럼 인간이 영원에 속한다는 사실은
다시 한 번 인간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해 줍니다.

정의, 곧 양도할 수 없는 인간의 존엄을 존중하는
일은 하느님과 그분의 창조, 인간의 구원을 존중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사랑의 이중 계명이 왜 그토록 밀접하고 완벽하게
연결되어 있으며(마태 22,37-40참조).

이웃을 향한 나의 태도를 결정짓는 것은,
이른바 총체적 자유를 갈망하는 이기주의적 욕망이
아니라, 공통적으로 공유하는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됩니다.

   
                    Klemens Stock
          (교황청 성서위원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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