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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초에 물을 주듯이(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2-10-24 조회수404 추천수4 반대(0) 신고
                화초에 물을 주듯이(루카 12, 39-48) 

 

하느님께서는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 안에 당신의 아름다움을 감추어 두셨습니다.
사람은 그 아름다움을 통해 하느님을 알아보고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 

자연 안에 머무시는 하느님의 영광을 알아보고
하느님께 찬미 드리는 영혼은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꾸준히 자신의 영혼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갑니다. 

하오나 하느님의 영광을 알지도 못하고
하느님께 찬미 드리지 않는 영혼은 자신의 영혼 안에 도둑이 들어와
영혼의 자리를 다 차지하고 즐겨 놀아도 이를 깨닫지 못하고
도둑과 더불어 즐겨 놀아납니다. 

세속의 쾌락이 그의 삶의 인도하기에
술 마시고 춤을 추는 것을 즐겨하며
세속의 기쁨이 있는 곳이면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며
세상의 즐거움들을 찾아 헤매입니다. 

밤낮으로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영혼은
모진 시련과 고난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는
농부의 마음과 같습니다. 

가뭄과 더위, 폭우와 폭풍에도
농부는 아랑곳 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낱알을 맺게하고
풍요로운 과일을 거두어들입니다. 

화초에 물을 주듯이 매일 매일의 삶에서
자신의 영혼을 살찌우게 하는 영혼은 복됩니다.
그 영혼은 주님이 오시는 날이 기쁨의 날이요 구원의 날이 됩니다. 

그러나 영혼을 돌보지 않고
육신의 쾌락과 육신의 안위만 돌보는 사람들은
주님의 날에 혼비백산하여 두려움에 휩싸이고
원망과 후회가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 

자비의 주님!
주님의 때를 모르고 헤매는 수많은 영혼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그리하여 그들도 자신의 영혼에 숨을 불어넣어 주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영혼의 상태를 회복하고 주님께로부터 오늘 즐거움을
찾아 흘려 노력하게 하소서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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