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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스도론, 하느님 아드님의 드라마 !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2-10-25 조회수336 추천수1 반대(0) 신고
 

하느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에 대한 추구(의 일부분) -박준양 신부님


우리의 힘겨운 일상생활 속에서 어찌 매일매일 먹고사는 문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걱정 자체를 부정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먹고사는 현실적 문제에만 집착하고 매몰되어 하느님의 말씀과 뜻을 찾는 데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악마에게 대답하십니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신명8.3)”(마태4,4)

인간이 쉽게 빠지게 되는 끊임없는 상승 욕구란 무엇입니까? 아파트 평수를 늘리고 나면 더큰 평수를 원하게 되고, 한번 자동차를 구입하면 이내 더 크고 좋은 차를 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번 맛들인 물질적 안락함에서 다시 이전 상태로 돌아가기란 참 어려운 일입니다.

문제는 지금 내가 누리는 물질적 수준을 당연한 것이라 여기며 그 어떤 것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감사할 줄 모른다는 데에 있습니다. 끊임없이 위만 바라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 이렇듯 계속 상승 욕구에만 얽매여 사는 것은 바로 유혹에 빠진 사람의 욕심입니다. 이는 그야말로 ‘족(足)함’ 을모르는 데에서 비롯합니다.

이처럼 하느님 나라를 중심에 두는 삶으로 회심하는 것이야말로,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통해 그러나는 새롭고도 강력한 메시지이며 또한 우리를 향한 아름다운 초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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