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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인의 신비 1 [시대의 풀이와 올바른 일의 판단]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10-25 조회수441 추천수0 반대(0) 신고

“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면 곧 ‘비가 오겠다.’ 하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 또 남풍이 불면 ‘더워지겠다.’ 하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루카 12,54 -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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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창세기 때에 인간에게 뱀이 나타났습니다. 뱀이 나타나서 인간에게 말하며 인간과 대화를 합니다. 이는 하루만에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그 일들을, 낱낱이 여기에 기록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창세기에 보면 갑자기 뱀이 나타나서 '하느님의 말씀'이라며 거짓말로 인간을 유혹합니다. 어떤 유혹입니까. 하느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하는 거짓 메시지를 인간에게 전하고 있는 '뱀의 유혹'입니다.

그렇다면 금세기는 어떠합니까. 인간에게 가짜 마리아가 나타났습니다. 가짜 마리아가 갑자기 나타나서 인간에게 말(거짓 메시지)을 하며 인간(거짓 예언자)과 대화를 합니다. 이는 창세기에서 인간이 뱀과의 대화가 하루만의 일이 아니듯 가짜 마리아와의 대화도 천년을 넘게 걸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하겠습니다. 창세기에 나타난 뱀은 금세기에 나타나고 있는 가짜 마리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너희는 동산의 어떤 나무에서든지 열매를 따 먹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 하면서 하느님의 말씀(진리)에 반대되는 거짓을 인간에게 말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거짓 예언자들의 입을 통해서 찌껄이는 가짜 마리아도 거짓된 메시지에서 하느님의 말씀 (진리의 말씀)에 반대되는 거짓말을 합니다. 뱀과 가짜 마리아는 하느님의 말씀인 것처럼 꾸민 거짓말로 인간을 속이며 인간이 하느님 말씀에 불순종하도록 유혹하는 것입니다.


뱀과 가짜 마리아

"나는 너와 그 여자 사이에,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니
여자의 후손은 너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히리라"

'네 후손'은 '뱀의 후손'을 가리킵니다. 곧, 가짜 마리아 입니다. '여인의 후손'은 교리서에 다음과 같습니다. 교리서 410  인간이 타락한 뒤에도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버리지 않으셨다. 오히려 그를 부르시어 악을 이기고, 타락에서 다시 일어서게 하리라는 것을 신비로운 방법으로 말씀하신다. 창세기의 이 구절은 ‘구속자 메시아’에 대한 첫 예고, 곧 뱀과 여인 사이의 싸움과 이 싸움에서 마침내 이 여인의 후손이 승리하리라는 것을 처음 알리는 것이어서 ‘원복음’(原福音)이라고 부른다.

다시 말하면, 뱀의 후손인 '가짜 마리아'와 여인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 간에 일어나는 영적인 싸움입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 '여인의 후손'께서는 유일 구속자이시고 뱀의 후손인 가짜 마리아는 공동 구속자로서 벌어지는 영적인 싸움입니다. 기록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히리라"에서 뱀은 구속자의 발꿈치에 '유일'이 아닌, '공동'이라는 상처를 입혔습니다.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예수님의 복음에서 성부께서는, 그리고 성자께서는 <성령을 보내 주신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뱀이 갑자기 나타났듯이 인간에게 가짜 마리아가 갑자기 나타났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상에서 [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요한 19,26 - 27 ]의 예수님 말씀은 <성령을 보내 주신다>는 말씀과 엄연하게 서로 다른 일입니다. 마리아께서는 주님이신 성령이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십자가상에서 '어머니'라고 정하여 주셨을까요. 예수님께서 부르신 '여인의 신비'는 요한 묵시록에서 기록되어 있습니다.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그러자 용은 여인 때문에 분개하여, 여인의 나머지 후손들, 곧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님의 증언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과 싸우려고 그곳을 떠나갔습니다. 그리고 용은 바닷가 모래 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요한 묵시록 12, 17 - 18 참조) ]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된 그리스도인(그리스도의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여인의 후손들입니다. 왜냐고요.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에 서 있는 요한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대표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예수님께서는 "나를 따라라"고 하셨는데 요한사도께서는 바로 예수님을 따라 십자가 아래에서 예수님으로부터 <아들과 어머니의 관계>로 성립되어졌습니다.이는 여인의 후손들이다는 뜻이고 곧, 여인의 나머지 후손들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왜 당신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여인이시여>하고 불렀겠습니까. 창세기에서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 입니다. 뱀의 후손과 싸울 '여인의 후손은 이제 여인의 나머지 후손들이다'하고 그들을 내세우시기 위함입니다
여인의 나머지 후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곧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님의 증언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 바로 살아있는 참된 '십자가의 그리스도인'들입니다.

하느님의 계명은 우상을 숭배하지 않습니다. 가짜 마리아를 숭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공동 구속자 혹은 '주성모님'이라고 찬미하지 않습니다.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지만 인간(마리아)에게는 영광을 돌리지 않습니다.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킨다 하셨습니다. 과연 그러합니다. (창세기 때부터 있었던 오래된 늙은 옛 뱀)은 여인 때문에 분개하여(너와 그 여자 사이에 적개심) 뱀의 후손인 가짜 마리아와 십자가에서 어머니와 아들 관계의 여인의 나머지 후손들과 싸우게 되었습니다.  

창세기의 [너와 그 여자 사이에,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니]와 요한묵시록의 [ 용은 여인 때문에 분개하여, 여인의 나머지 후손들, 예수님의 증언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과 싸우려고 그곳을 떠나갔습니다] 처음과 마지막이시며 죽었다가 살아나신 분의 말씀이십니다. "나는 너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안다...너희는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다른 이가 자기 이름으로 오면, 너희는 그를 받아들일 것이다" (요한 5,42 - 43) 즉, 가짜 마리아가 오면 그를 받아들인다는 시대의 풀이인 동시에 올바른 일의 판단에 관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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