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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회가 가진 자들을 따르고 약자들은 소외시킨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11-04 조회수371 추천수0 반대(0) 신고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초대한 바리사이들의 한 지도자에게 말씀하셨다.“네가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베풀 때, 네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유한 이웃을 부르지 마라. 그러면 그들도 다시 너를 초대하여 네가 보답을 받게 된다.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네가 보답을 받을 것이다.” <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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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의 한 지도자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 "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  보잘것 없는 이들을 초대하는 것입니다.

종교 지도자라고 한다면 자신의 집에서 잔치를 열면 이름난 사람들 혹은 높은 사람들을 부를 것입니다. 그것은 오늘 날에도 그러합니다. 지도자 정도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초청해서 '자기 과시'를 드러내고자 하는 것들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도자에게 그렇게 하지 마라고 당부하십니다. 더군다나 예수님을 초대한 자리입니다. 예수님의 마음과는 다른 '고급 사람들'을 부르는 것은 예수님께서 원치 않으시는 일입니다.
[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마르 2,17)  ]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께서 그렇게 하고 있으니 그 바리사이들과 율법 교사들 뿐만 아니라, 역사의 긴 시간이 지난 오늘날 교회에서도 마땅히 그렇게 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신다 말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부유한 자(가진 자)들끼리 어울리면서 가난한 자(약자)들을 소외시키는 경우가 대단히 허다합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하고 약자들을 배려해 주기 보다는 오히려 그들을 멸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진 자'들은 그런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도 '가진 자'들을 따릅니다. 그렇게 하면서도 교회가 어떻게 '그리스도의 몸'이 될 수 있겠습니까. 먼저 교회 부터가 예수님을 따라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교회의 진정성도 달라져 보여지게 됩니다.

교리서 1693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성부의 마음에 드는 일을 하셨다.그리스도께서는 언제나 아버지와 완전히 일치하여 사셨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제자들도 “하늘의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완전한 사람이 되기”(마태 5,48) 위하여 “숨은 일도 보시는”(마태 6,6) 아버지의 눈길 아래에서 살도록 초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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