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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행복의 비결
작성자김영범 쪽지 캡슐 작성일2012-11-05 조회수386 추천수1 반대(0) 신고

하느님과 이웃과 나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묵상 해 보았습니다.

하느님과 나는 떨어뜨릴수 없는 개념입니다.

그런데 하느님과 이웃은 쉽게 떨어 뜨려서 생각 합니다.

왜냐하면 이웃에 대한 정의가 상대적이기 때문입니다.

'누가 나의 이웃일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 보면

나와 친분이 있는 사람들만 생각 하는데

이것은 이웃에 대한 개념을 편협하게 이해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웃의 정의는 하느님과의 대비되는 개념으로서의 포괄적 이웃입

니다.

흔히 사람을 사랑하지 말고 하느님을 사랑하라는 권고는

사랑에도 순서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지 

사람은 사랑의 대상이 아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주의 해야 합니다.


' 원수를 사랑하면 전인류를 사랑할 수있다.' 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1독서에서

" 저마다 자기것만 돌보지 말고 남의 것도 돌보아 주십시오. "(필리2,4)
 
라는 말이 눈에 띄었습니다.

우리나라에 그리스도교가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갈때 유행 했던 ' 기복 기도' 라는 것이 있

었습니다.

쉽게 말하여 교회가서 점치는 행위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스도교에 대한 교리가 깊지 못했던 현대 우리나라의 신자들의 기도 형태는 거의가

다 이 '기복기도' 형식을 빌렸습니다.

목사나 신부는 용한 무당으로 비춰졌던 것이지요.

지금이야 오히려 기복기도가 근본적인 그리스도교 정신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지양 하는 편이지만

기복기도의 부담을 안지 않으려는 강박으로 인해 아예 기도생활을 등한시 하는 부작용

도 생겼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이타적인 자세는 그리스도인들이 핵심적으로 가져야 할 태도라고 생각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그 사실을 알려 주지 않습니까?

나의 가족이나 친척, 부유한 사람들에게만 잘 해주면 행복할 수없다.(루카 14,14ㄱ)

불교에 '무주상보시' 라는 말처럼

남에게 보답을 바라지 않고 주는 것이 행복의 비결입니다.

그렇다고 보답이 영원히 묻히는 것도 아닙니다.

" 의인들이 부활 할때 네가 보답을 받을 것이다." (루카14,1ㄴ)

중요한 것은 행복하기 위해서는 거래가 아닌 사랑의 행위를 해야한 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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