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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회는 왕직을 얼마나 타락시켜 왔는지 자성해야 (끝) [교부들의 메시지 3]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11-07 조회수378 추천수0 반대(0) 신고


교회는 성직자 및 수도자의 성소와 같이
평신도의 그리스도의 왕직을 세속화(머슴화) 시켜서는 안 됩니다.


메시지는 사람들을 복음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가 복음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회개와 참회는 교회로부터 가장 먼저 시작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의 약함과 죄는 그 신뢰도에 크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의 나약함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자기들의 잘못을 주저 없이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히 주님의 성령이 교회를 새롭게 하고 그리스도인들을 당신의 빛으로 빛나게 할 수 있음을 확신한다. 
<뉴스홈; 주교대의원회의 최종 메시지 무엇을 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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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성직자 및 수도자를 불러 들일 때, 어떻게 하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성직자와 수도자들에 대한 성소입니다. 세상은 성직자들과 수도자들 보다 더 많은 평신도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왕직에는 평신도들도 대단히 많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와의 만남으로 ‘영혼의 갈증’ 채우자”
특별히 복음화를 저해하는 위기의 요소들이 만연한 현대 사회와 문화 안에서도 신앙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어야 할 필요성을 지적한다. 하지만 메시지는 "복음을 마치 종교 시장에 놓여진 상품처럼 새로운 판매 전략을 고안"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가 사람들에게 다가가 그들을 불러주신 그러한 방법을 재발견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세계주교대의원회의; 교부들의 메시지 중에서>


"예수가 사람들에게 다가가 그들을 불러주신 그러한 방법을 재발견해야 한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와의 만남으로 ‘영혼의 갈증’ 채우자”라고 선포합니다

그렇다면 <평신도들이 그리스도와의 만남>에서
<"예수가 사람들에게 다가가 그들을 불러주신 그러한 방법을 재발견해야 한다">라면 평신도의 그리스도 왕직(봉사) 참여에 대해서는 교회가 지금까지 어떻게 실행해 왔었는지를 살펴볼 일이 있을 것이다 봅니다.

교회는 평신도의 <그리스도 왕직에 대한 참여>를 어떻게 타락시켜 왔는지를 자성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부들의 메시지에서 처럼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의 나약함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자기들의 잘못을 주저 없이 인정해야 한다>를 지금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는 성직자 및 수도자 성소와 같이 평신도들의 그리스도 왕직에 대한 참여를 고귀하게 취급해 왔을까를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평신도들의 그리스도 왕직(봉사)의 삶을 세상적 머슴과 같이 취급하지 않았나 하고 묻고 있는 것입니다. 성직자 및 수도자 성소의 길을 평신도들의 그리스도 왕직의 길에서 처럼 그렇게 사람들을 뽑을 수 있을까요. 평신도들의 그리스도의 왕직은 무슨 세상의 머슴(사람의 노예)로 뽑아야 할까요.

성직자 및 수도자들의 길은 거룩하고, 평신도들의 그리스도의 왕직의 길은 쓰레기장 길인가를 묻습니다. 아무나 뽑아서 머슴같이 부려먹는 그리스도의 왕직인지를 묻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계속 반복해서는 "예수가 사람들에게 다가가 그들을 불러주신 그러한 방법을 재발견해야 한다"를 성취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교회가 지금까지 얼마나 <평신도들의 그리스도의 왕직을 타락시켜 왔습니까>
예수가 사람들에게 다가가 그들을 불러주신 방법을 재발견해야 한다면 가장 우선 평신도들의 그리스도 왕직에 대한 참여에서부터 교회는 충분하게 반성하고 새롭게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실행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왕직의 영성>으로 평신도들에게 영적 쇄신의 길을 열어 주어야 할 것이며 가정의 그리스도 복음화의 가장 기본적인 초석으로 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적 고난(고통)의 길은 가장 먼저 가정 안에서 성숙되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고통(세속적인 고통)이 아닌, 그리스도적 고난(고통)의 길을 가정에서부터 지향해야 하는 것입니다.

실례를 들고자 합니다. 어떤 사람 역시 성직자분들과 수도자분들에게서 오는 영성의 배려가 없었다면 10년이라는 긴 그리스도 왕직의 영성의 길을 걸어 올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그리스도의 왕직은 그리스도의 도구이며 사람의 세속 노예가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왕직이 쓰레기 처럼 질이 떨어진 것은 교회가 일차적으로 그리스도의 왕직을 단지 짐승과 같이 일을 부려먹는 머슴으로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에 자성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왕직은 가난한 약자들, 보잘것 없는 약자들의 고통에 일치하신 그리스도와 같이 예수님을 따라 그리스도적 고통에 참여하는 헌신의 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머슴과 같이 '값싼 노역'으로 부려먹는 세상 월급장이들 처럼 교회가 앞장 서서 그렇게 기반을 제공해 주면 되겠습니까. 삯꾼들은 가장 작은 이들의 고통에 일치하지 않고 도리어 자신들의 편리한 입장 위주로 서로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다시말하면, 선하고 거룩한 것들을 공유하지 않고 <악한 것들을  공유함으로써 '악의 토양'을 만들어 낸다> 것입니다. 이는 가정에서도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그리스도의 왕직에 대한 이런 것들로써는 "예수가 사람들에게 다가가 그들을 불러주신 그러한 방법을 재발견해야 한다"를 성취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왕직을 더 이상 타락시키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와의 만남으로 거룩하고 선한 것들의 공유로 '사랑의 토양'이 만들어 지면, '악의 토양'은 물러갑니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가 하느님의 영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복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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