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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 예수님께서 당신 교회 안으로 오시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11-08 조회수346 추천수0 반대(0) 신고

그때에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이런 일을 해도 된다는 무슨 표징을 보여 줄 수 있소?” 하고 말하였다.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유다인들이 말하였다. “이 성전을 마흔여섯 해나 걸려 지었는데, 당신이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는 말이오” 그러나 그분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당신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야,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그분께서 이르신 말씀을 믿게 되었다.  <요한 2,13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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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성전을 정화하십니다. "그분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당신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라고 합니다. 우리도 성전입니다. "살아 계신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2코린토 6,16)  / "여러분의 몸이 여러분 안에 계시는 성령의 성전임을 모릅니까?" (1코린토 6,19)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성전을 정화하여야 하겠습니다.


어떻게 정화하여야 할까요

 
우리 안에도 온갖 세상적 메세지와 가짜 마리아(탕녀) 우상 등의 여러가지 언어들과 거짓된 강의 및 거짓된 출판물 따위의 상품들로 가득 차 있기도 합니다. 강도들의 소굴이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어떻게 정화하여야 할까요. 그 대답은 예수님께서 내 안으로 들어 오셔서 정화시켜 주셔야만 합니다. 하지만 강도들의 소굴이 된 자기 몸은, 그리스도를 온전하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자기 몸 안의 장사꾼은 바로 자신의 '자아' 입니다.

거짓을 받아들인 '자아'는 진리의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내 안에 내가 주인이 되었지, 내 안에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지를 못합니다. 거짓은 참됨과 함께 어울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거짓된 자아는 참되신 예수님을 거부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하느님의 성전을 파괴하면 하느님께서도 그자를 파멸시키실 것입니다. 하느님의 성전은 거룩하기 때문입니다" (1코린토 3,17) 그러므로 자기 몸의 하느님 성전이 가증스러운 우상으로 가득 차 있다면 속히 정화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정화시켜 주셔야만 합니다. 내 안에 내가 주인이 되지 말고,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주인이 되게 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더러워진 나의 성전(몸)을 정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갈라 2,20)를 이루셔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복음에서와 같이 '성전'에 들어 오셔서 '성전'을 정화하시는데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여기실 것인가요.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바로 '성전'이시니, '성전'을 정화하시는게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도 유다인들은 거부하고 반발합니다.

이같이 그리스도께서 내 안(성전)에 들어 오셔서 나(성전)을 정화하시고자 하시는데 '저 유다인들' 처럼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반발해서는 안되겠습니다.내 안(성전)에 주인으로 오시는 바로 성전이신 분,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도록 해야만 할 것입니다.

뿐만아닙니다. < 예수님께서는 당신 교회 밖에 계시다; 게시글 76704번, 11월7일 참조 > 교회 자신도 예수님을 온전하게 성전 중심의 자리로 모셔야 합니다. 교회가 세상적인 우상과 세속적인 불의로 예수님을 쫓아내게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내 중심에 모시며, 교회 중심에 모시어 우리 자신의 몸도 정화하여야 하고, 교회 자신의 몸도 정화하여야 합니다. 이는 먼저 교회 자신이 복음화 되어야 하며 또한 우리 자신도 복음화 되어야 한다는 새 복음화의 실질적인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면 주님이신 예수님께서 '성전'이시므로 내 몸은 '하느님의 성전'이 됩니다. 그러면 주님이신 성령께서도 내 안에 계시게 됩니다.  그리하여 자기 몸은 '성령의 성전'이 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말씀'이십니다. 말씀이 나의 주인으로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면 말씀이 내 안에 사는 것입니다. ["영과 생명이 되다" (요한 6,63 참조)] 이는 내 안에 말씀과 말씀의 영(진리의 영)이 살아 움직이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느님의 성전이고 하느님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릅니까?"(1코린토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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