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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월 10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 말씀 : 마태 5,46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2-11-10 조회수346 추천수0 반대(0) 신고

11월 10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 말씀 : 마태 5,46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Si enim dilexeritis eos, qui vos diligunt, quam mercedem habetis? Nonne et publicani hoc faciunt?

 For if you love those who love you, what reward will you get? Do not even the tax collectors do as much?

 새김 

끼리끼리 사랑하고 인사하는 것은 어느 집단에서고 볼 수 있는 극히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직업상 죄인인 세관원들과 인종상 죄인인 이방인들조차 끼리끼리 사랑하고 인사할 줄 압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자기네 공동체에 속하지 않는 이질적인 사람들과도 사랑과 인사를 나누어야 합니다. 이것이 “넘치는 일”(47절)입니다. 이런 삶이야말로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20절)하는 의로움입니다. 46-47절에서는 직업상 죄인인 세관원들과 인종상 죄인인 이방인들을 몹시 경멸합니다. 본디 유다교에서 직업⦁인종 차별 이념을 발전시켰습니다. 불행하게도 유다계 그리스도인들은 일찍이 직업⦁인종 차별 이념을 수용하여(18.17) 저런 발설을 했고 그 발설이 먼저 아록에 기록되고 마침내 마태5,46-47에 들어왔습니다. 유다계 그리스도인들의 직업⦁인종 차별 이념과는 매우 대조적으로 예수님은 종종 이방인들을 받아들이셨고, 세관원들 및 죄인들과는 친구로 지내셨습니다(11,19=루카7,34) - 정양모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48쪽 

묵상 

우리가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은 대부분 우리 자아 안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이기적인 욕망과 다름없습니다.
하느님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無慾의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영적인 사랑만이 인간의 나약함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기도  

좋으신 아버지,
성자께서는 의인이나 악인이나 가리지 않고 당신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저희에게 선함에서 주님을 닮게 해 주시고 주님의 사랑을 통하여 주님을 위하여 저희의 적대자를 극복하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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