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마태 6,10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adveniat regnum tuum, 

your kingdom come,  

새김 

주님의 기도에서는 하느님의 종말 통치가 되도록 빨리 실현될 것을 기원합니다. 하느님, 어서 빨리 임금님으로 오시어 세상을 다스리소서. 카디쉬 기도문에도 같은 뜻의 청원이 있습니다. : “그대들의 생존시에 그대들의 날들에, 이스라엘 집안 생존시에, 어서 빨리 가까운 시기에 임께서는 임의 나라를 세우소서.” - 정양모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50쪽 

묵상 

하느님의 나라는 은총의 나라이므로 이미 우리에게 와 있습니다.
얼마나 엄청난 선물이며 동시에 얼마나 엄중한 책임인가요 !
우리는 늘 우리 존재의 심연 속에서 이 은총에 더욱 더 접촉하고 이 은총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항상 은총의 길을 준비하여 우리와 이 세상을 쇄신하고 새롭게 해야 합니다. 

기도 

아버지,
저희가 주님 나라의 살아있는 초석이 되게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