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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의 사랑, 아버지의 사랑 [너희 가운데]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11-14 조회수410 추천수0 반대(0) 신고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에게서 하느님의 나라가 언제 오느냐는 질문을 받으시고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또 ‘보라,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 하고 사람들이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날을 하루라도 보려고 갈망할 때가 오겠지만 보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에게 ‘보라, 저기에 계시다.’, 또는 ‘보라, 여기에 계시다.’ 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나서지도 말고 따라가지도 마라. 번개가 치면 하늘 이쪽 끝에서 하늘 저쪽 끝까지 비추는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날에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먼저 많은 고난을 겪고 이 세대에게 배척을 받아야 한다.”  <루카 17,20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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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의 주제어는 하느님의 나라와 관련하여 바리사이들에게는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이며, 제자들에게는 사람의 아들과 관련하여 그리스도가 혹은 구속자가 ‘보라, 저기에 계시다.’, 또는 ‘보라, 여기에 계시다.’ 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나서지도 말고 따라가지도 마라.입니다.
끝으로 "그러나 그는 먼저 많은 고난을 겪고 이 세대에게 배척을 받아야 한다.” 입니다.



교리서 541  “그리스도께서는 성부의 뜻을 이루시려고, 지상에서 하늘 나라를 시작하셨다.” 그런데 아버지의 뜻은 “인간을 들어 높여 신적 생명에 참여하게 하시는”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사람들을 모으심으로써 이를 행하신다. 이 모임이 바로 교회이며, 이는 지상에서 “하느님 나라의 싹과 시작이 된 것이다.”

교리서 550 하느님 나라의 도래는 바로 사탄 나라의 패배이다. “내가 하느님의 영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구마는 사람들을 마귀의 지배에서 해방시킨다.이것은 “이 세상의 우두머리”에 대한 예수님의 위대한 승리를 미리 보여 주는 것이다.하느님 나라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결정적으로 세워질 것이다.

교리서 732 성령께서는 끊임없는 당신의 오심을 통하여 세상을 ‘마지막 때’로, 교회의 때로, 이미 물려받았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나라로 진입하게 하신다. 
 
교리서 763  “주 예수님께서는 오래전부터 성경에서 약속된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왔다는 기쁜 소식을 선포하심으로써 당신 교회를 시작하셨던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성부의 뜻을 이루시려고, 지상에서 하늘 나라를 시작하셨다. 교회는 “신비 안에서 이미 현존하는 그리스도의 나라이다.”

교리서 764  “이 나라는 그리스도의 말씀과 활동과 현존 안에서 사람들에게 빛나기 시작한다.”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은 바로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 나라의 시작과 싹은 예수님께서 당신 주위로 불러 모으신 사람들의 “작은 양 떼”이며,예수님께서 바로 그들의 목자이시다.그들은 예수님의 참가족을 이룬다. 

교리서 853 그러나 교회는 그 나그넷길에서, “교회가 선포하는 메시지와 그리고 복음이 맡겨진 자들의 인간적인 나약함이 서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경험하기도 한다. 하느님의 백성은 “참회와 쇄신”의 길로 나아감으로써만 “십자가의 좁은 길”을 통하여 하느님 나라를 확장할 수 있다. 사실 “그리스도께서 가난과 박해 속에서 구원 활동을 완수하셨듯이, 그렇게 교회도 똑같은 길을 걸어 구원의 열매를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부름 받고 있다.”

교리서 865 교회는 근본적으로 그리고 궁극적으로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이어 온다. 왜냐하면 ‘하늘 나라’ 또는 ‘하느님 나라’가 이미 교회 안에 존재하고 종말에 완성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도래한 이 나라는 종말에 완전하게 드러날 때까지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룬 사람들 안에 신비하게 성장하고 있다.

교리서 1042  종말에는 하느님 나라가 완전하게 도래할 것이다. 최후의 심판 후에 육체와 영혼이 영광스럽게 된 의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다스릴 것이며 우주 자체도 새롭게 될 것이다.  교리서 546 “하늘 나라의 신비”(마태 13,11)를 알아들으려면 그 나라에 들어가야 한다. 곧,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야 한다. “저 바깥”(마르 4,11)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수수께끼로 남아 있을 것이다.

교리서 1225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파스카를 통하여 모든 사람을 위해 세례의 샘을 열어 주셨다. 사실 그리스도께서는 예루살렘에서 당신께서 겪으실 수난을, 받아야 할 “세례”라고 이미 말씀하신 일이 있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창에 찔린 옆구리에서 흘러나온 피와 물은 새로운 생명의 성사들인 세례와 성체성사의 예형이다. 그때부터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물과 성령으로” 새로 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요한 3,5).

교리서 2816  신약 성경에서 ‘나라’(basileia)라는 말은 ‘왕권’(추상 명사), ‘왕국’(구상 명사), 또는 ‘통치’(동작 명사) 등, 세 가지 의미를 가진다. 하느님 나라는 우리보다 먼저 있다. 그 나라는 강생하신 ‘말씀’을 통해서 다가왔으며, 복음 전체를 통하여 선포되었고,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써 도래하였다. 하느님 나라는 최후의 만찬 이래, 성찬례 안에서도 우리 가운데 펼쳐지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그 나라를 당신 아버지께 드릴 때, 하느님 나라는 영광 중에 오게 될 것이다. 

교리서 2818  주님의 기도에서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한 하느님 나라의 궁극적 도래를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그런데 이 희망은 교회가 이 세상에서 해야 할 사명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오히려 그 사명을 다하도록 자극하는 것이다.왜냐하면 성령 강림 이후로, 하느님 나라의 도래는 “성자의 구원 사업을 세상에서 이루시며, 모든 것을 거룩하게 하시는” 주님의 성령께서 하실 일이기 때문이다. 

교리서 2819  “하느님의 나라는…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로움과 평화와 기쁨입니다”(로마 14,17).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마지막 때는 성령께서 내려오신 때이다. 성령 강림 이후로 “육”과 성령 사이의 결정적 싸움이 시작되었다.
교리서 2859 두 번째 청원을 통해서 교회는,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의 재림과 하느님 나라의 마지막 도래를 지향하고 있다. 교회는 또한 하느님 나라가 우리 삶의 ‘오늘’에서도 성장하기를 기도하는 것이다.

아버지의 사랑과 예수님의 사랑은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대하여 내일 이어서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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