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과거'라는 이름의 속박
작성자김영범 쪽지 캡슐 작성일2012-11-16 조회수311 추천수1 반대(0) 신고

      
           " 너희는 롯의 아내를 기억 하여라. "  ( 루카 17 ,32 )



 자기의 연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미련때문에 뒤를 돌아 보다가 소금기둥이 된 롯의 아

내 이야기는 과거라는 시간에서 벗어나야 미래로 향할 수 있다는 현대의 철학과 일맥 상

통 합니다. 물론 과거에서 얻는 소중한 경험을 버리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우리가 버려야 할 것은 나를 둘러싼 것들에서  나에게 더이상 큰 의미가 되지 않는 것들

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구분하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떤것이 나의 소중한 경험이고 어떤 것이 나에게 더이상 의미 없는 과거인지 구분하다

가는 오히려 현제와 미래에서 멀어질 공산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시각각 나의 전부를 하느님께 온전히 맡기고 그분의 뜻을 따라야 내가 앞으

로 나아 가고 있다고 확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의 진정한 '회개' 없이 '과거'라는 이름의 속박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불가능 

하지 않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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