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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떠나는 사람이 가르쳐 주는 삶의 진실 - 모든 생명은 존귀하다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2-11-18 조회수363 추천수4 반대(0) 신고
찬미예수님!

 



떠나는 사람이 가르쳐 주는 삶의 진실
스즈키 히데코 지음 / 심교준 옮김

7. '떠나는 사람'이 가르쳐 주는 삶의 무게 모든 생명은 존귀하다

세상에 똑같은 죽음은 없습니다. 각기 개성적이고 다른 삶을 살 듯 죽음도 그렇습니다. 사람이 어떤 식으로 저 세상으로 떠나는가 는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가에 따라 다릅니다. 그러므로 저 세 상으로 떠나는 방식을 가지고 이것은 좋고 저것은 나쁘다고 판단 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극악무도한 사람이라도 저 세상으로 떠나는 순간까지는 온갖 은총의 기회가 주어져 임종 때까지 성장의 기회를 받게 된다 고 합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나쁜 짓을 한 사람이라도, 세상을 위 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저 세상으로 떠나는 순간까지 모든 생명은 똑같이존중됩니다. 마지막 순간에 참회, 개 심하여 성인이 될지도 모릅니다. 언제 그 사람이 급성장할지는 아 무도 모릅니다. 인생이란 마지막까지 은총이 넘치는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에 절망적인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가 이 세 상에서 사는 것은 여러 가지 체험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체험 중에는 지나치거나 어리석은 행위, 쓸데없는 행위도 포함됩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기준 또는 세상의 일반적인 기준을 적용하 여 '나는 이제 더이상 살 가치가 없어' 라든지 '이제 더이상 살아서 수치스런 꼴을 보이고 싶지 않아' 등과 같이 안이한 결정을 할 필 요가 없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주어진 인생을 한 걸음씩 걸 어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어느 때 문득 성장했음을 알게 되고, 인생의 가치가 비약적으로 높아졌음을 느끼는 시기가 반드시 옵니다. 죽음이 찾 아왔을 때 마지막으로 눈부신 성장을 거둘 수 있는 가능성은 누구 에게 보장되어 있습니다. 자살이 바람직하지 않은 것은 그 때문입니다. 어떤 일을 당하여 스스로 사형 선고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받아들이는 지혜 를 일깨워 자신을 성장시켜 나가야 합니다. 도저히 살아갈 수 없다 는 생각이 들 만큼 고통스러운 체험이야말로 사실은 당신에게 가 장 훌륭한 교사가 될 것입니다. 지옥에 떨어지게 되므로 자살을 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것과는 차 원이 다릅니다. 성장이라는 인생의 기회를 스스로 버리는 것은 너 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같은 이유로 안락사도 정당화해서는 안 됩니다. 고통이 크다는 것만으로 성장의 기회를 버리는 것은 바보 같은 짓입니다.

주님의 평화가 항시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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