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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평신도로서 갖는 나의 꿈.
작성자김영범 쪽지 캡슐 작성일2012-11-18 조회수352 추천수1 반대(0) 신고

" 사람의 아들이 문 가까이 온 줄 알아라.....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 마르 13,29.30)

***    평신도 주일   ***


 깨어있기가 얼마나 힘이든지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을 체험하신 분들은 잘 아실 것입니다.

그 이유는, 왜 깨어있어야만 하는지, 그 당위를 모르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내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꿈이 이뤄지는 날은 반드시 온다지만

그 구체적 날짜를 맞이하기 위해서 깨어있어야 하는 것이라면

절대 잠들 수 없습니다.

 
 언젠가 무신론자(제가 보기에)에게 이런 질문을 받아 보았습니다.

"  예수믿는 사람들 여차하면 하느님의  때가 온다 온다 하는데 ... 

  도데체 그게 언제냐?  내일이냐? 아니면 100년 뒤냐? 1000년 뒤냐? "

대답하기 어려웠던 저는 그저 "조만간..." 이라고 얼버무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시간을 좀 넉넉히 잡고 계십니다.

" 이 세대가 다 가기전..."

어른의 의식을 가진 한 세대를  짧게 잡아도 50년 정도라 쳐도

50십년이면 강산이 10번 바뀐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하느님의 때를 기다리다가는 지쳐버릴 공산이 클 것 같지 않습니까? 

"그러나 그날과 그 시각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

그렇습니다.

재수 좋으면 내일 일 수도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르고 오직 하느님께서 만이 아신다고 하였으니 말

입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는다는 것은 손해가 아닙니다. 

' 하느님표 보험' 과 같은 것입니다.
 
언제올지 모르는 하느님의 그날을  믿지 않고 잠들어 있다가 진짜 맞이 하게 되는 어처

구니 없는 사고를 당하느니,

차라리 조금 이따가 올지도 모르는 하느님의 날 맞이 하기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깨어있

는 편이 훨씬 낫지 않겠습니까?


깨어있기 가장 좋은 방법은

희망을 가지고 성령의 불을 끄지 말고

끊임없이 합리적으로 기도하는 방법 이라 생각 합니다.


저는 성인이 되는게 목적입니다.

유년,성인 할때 성인이 아니라

프란치스코 성인, 소화 데레사 성인과 같은 가톨릭 성인 말입니다.

저는 신부도 수사도 아닌 그저 신앙 십몇년차 자격도 못갖춘  평신도일 뿐 입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나 가톨릭 聖人 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산다는것은

허황된 꿈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에게 聖人이 되겠다는  꿈은  하느님에 대한 열망을 식지 않게 할 태양 에너지와 같습

니다.


삶에 치여 낙심하신 분이 계시다면,

과거에 하느님에 대한 열망을 단 한번이라도 느껴봤던 기억을 버리지 말고,

그저 평신도로 살겠다,  신앙심은 적당히 가지며 살겠다,

성인은 신부님이나 수도자만 될수있다 라고 생각 하지 마시고

성체로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의 활동에 자유의지를 한번 줘 보시지요....

영성 생활에 도움이 될 수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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