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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 오 래 된 결 혼
작성자조화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2-11-19 조회수515 추천수1 반대(0) 신고





▶禅-空華龍吟会 ケルン公演

Romanische Sommer Köln
06.Juli 2011 Um 22Uhr -Köln St. Cäcilien . Museum Schnütgen

일본 진언종 독일 쾰른 공연
로맨스 여름 쾰른  
쾰른 세실리아에서 2011년 7월 6일 22 -. Schnutgen 박물관

http://www.romanischer-sommer.de/programm/






필선은 부산 역 바로 옆에 있는 부산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고향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그리고 서울에서 오는 친구들 교통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서 그렇게 하였습니다. 필선의 시아버지가 성격은 좋지 않으신 분이시지만 생각만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이신 분이라 그렇게 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시아버지는 잘나지도 않은 아들에 대한 욕심이 많으신 분이셔서 아들 신부 감이 마음에 흡족하지는 않았지만 물질적으로 도움을 주셔서 서울 신대방동에서 전셋집을 구해 살았습니다.


필선은 연말마다 새해 달력을 사면 다음연도에 있을 결혼기념일, 본인의 생일, 남편의 생일, 꼬맹이 생일, 열 개에 근접하는 시댁 제사 날짜까지도 빼곡히 적어 넣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 시댁 제사는 날짜만 올려놨지 1개 이상 참석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필선의 시어머니가 흐흐....바로 천사였기 때문입니다. 아니 불교신자이시니 보살이셨던 것입니다. 필선은 특별권력관계에 기반한 인간관계에서는 인복 하나는 타고 났습니다. 필선의 시어머니가 어느 정도 보살행을 실천하시는 분이시냐 하면은 요,, 시아버지 생일이 다가오면 혹시라도 큰 며느리가 그 생신을 까먹을까봐, 전화하셔서는 몇 일이 아버지 생일이다, 라고만 말씀하시지 않고 필선의 통장에 직접 기십만 원을 넣어서 다가오는 생일에는 이 돈을 도로 아버지 통장에 다시 부쳐드려라, 그리고 생신 축하드린다 전화 드려라,, 하십니다. 그것으로 끝이십니다. 그러시고는 두 분은 생신날에 여행을 떠나십니다.
 

필선이는 인간적인 일에 매달리는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부의 결혼기념일이라든지 자신의 생일, 남편의 생일을 챙기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새해 달력에 자신의 생일에는 “내생일” 이라고 기입해서 그날이 다가오면 식구에게 자기 생일이 며칠 남았다 카운트다운 하면서 얘기를 해 줍니다. 같이 사는 사람이 자신의 생일을 기억하고 있는 지 않는 지에는 마음을 쓰지 않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렇게 자신의 생일을 알려줬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그날이 되었을 때 별스런 이벤트가 없는 해가 점점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불만이 쌓여갔습니다. 자신이 그동안 지나치게 가볍게 살아 온 게 아닌가 하는 자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음 해 부터는 새해 달력에 아무런 행사 날짜도 적지 않고 한해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한해 두해 엎치락 뒤치락 곡절 끝에 이제는 순전히 상대방 애정의 척도를 무슨 기념일을 기억하는 것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핸가는 한 번 결혼기념일을 완전히 까맣게 잊어버리게 되었습니다. 2월12일인지, 14일인지, 2월18인지,, 그때부터 지금까지 들으면 잊어버립니다.이런 필선의 결혼 기념일 망각 증상에 개의치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남편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상대방이 언제까지나 자신의 결혼식 날을 알아서 기억해 줄 거라 믿었었나봅니다. 충격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필선이는 그날의 남편 표정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후후.. 통쾌.. 상쾌

그런데 압권, 그 이후로 둘 사이가 멀어져버렸습니다. 지금도 마음이 먼 채로 서로의 일에 강 건너 불구경하듯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 아힘사
 
필선의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자신에게 아무런 선물을 해주지 않더라고 무조건으로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어떻게 이런 심성을 지닐 수가 있을까요? 사람에 대한 불만을 품지 않고 자존감 상하는 일들을 어떻게 순간순간 극복하시는지,,, 자신이 한 개 줬는데 한 개 받지 못했다는 마음을 어떻게 극복하실 수 있는 건지.. 손해 본다는 생각이 드는 마음을 감당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은데 말입니다. 꼭 물질적으로 계산해서가 아니라 상대방이 자신을 생각해 주는 무게가 그만큼 무겁지 않을 거라는 마음이 들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얼마나 가볍게 여기면 이러나 하는 이런 생각들 말이죠!



예수님은 잡히시기 전날 최후의 만찬을 드시면서 빵과 포도주를 떼시면서 이것은 나의 몸이니 받아먹어 이 일을 기념하여 행하여라. 하셨습니다. 뭘 기억하여 기념하라 하신건지??? 사제의 축성으로 이루어진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고 나면 우리는 예수님의 고통과 죄 사하심을 느낍니다. 이는 분명이 예수님의 죽음을 기억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축성된 빵과 포도주를 마시면서 예수님 부활의 기쁨은 기억해 낼 수 없을까요? 결혼기념일이 부부가 서로에 대하여 죽고 새로 태어나는 것을 기념하는 일이듯이 성찬식이 죽음만이 강조되지 않고 새로 태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으면 안 되는 걸까요?
 


여기 일본 진언종의 성찬식 세레모니가 있습니다. 이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시면서 이 예식을 치르시는지는 모르겠으나 분명 동방 아시리아 교회의 전통을 기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사실을 이탈리아에서도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차 바티칸 공의회가 개최될 수밖에 없었고.....

그레고리오 성가와 일본 진언종 사제들의 챈트가 어우러지는 콘서트를 보면서.. 예수님의 죽으심이 우리에게 스트레스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그 과정 자체로 우리를 정화시키고 우리의 죄악을 깨닫게 합니다. 그 과정을 겪고 나면 부활이 있어야겠지요. 예수님의 죽으심이 죽음으로만 끝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부부가 결혼기념일을 기억하는 것도 어느 한쪽의 노력과 양보로만 지켜지는 일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간의 신뢰와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야겠습니다.

새 생명의 부활을 기다리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기쁘다 구주 오셨네! 를 열창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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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sociazione culturale giapponese Tokaghe, in collaborazione con il Comune di Firenze, ha organizzato il "Concerto di Shingon-Shōmyō di Koyasan", in data 3 novembre 2011 alle ore 18 presso il Salone dei Cinquecento in Palazzo Vecchio a Firenze. Hanno partecipato importanti ospiti della delegazione del Buddismo Shingon di Koyasan, della Scuola femminile di Otsuma Ranzan e del Coro Gregoriano "Viri Galilaei" di Firenze. Il concerto era un significativo esempio di incontro interculturale e interreligioso.

일본 문화 협회 Tokaghe 피렌체의 도시와 협력하여,  2011년 11월 3일피렌체 (Florence)의 베키오 궁전에있는 Salone dei 에서  "고야산 진언종-Shomyo 콘서트"를 개최했다. 고야산 진언종 불교의 Otsuma Ranzan 피렌체 (Florence)의 그레고리오 합창단 "Viri Galilaei"의 대표단의 유명한 손님이 참석했다.콘서트는 문화 interreligious 만남의 중요한 이었다.



Shōmyō (声明?) is a style of Japanese Buddhist chant, used mainly in the Tendai and Shingon sects.[1] There are two styles: ryokyoku and rikkyoku, described as difficult and easy to remember, respectively. Shōmyō, like gagaku, employs the Yo scale, a pentatonic scale with ascending intervals of two, three, two, two, and three semitones.

http://en.wikipedia.org/wiki/Sh%C5%8Dmy%C5%8D






▶禅-空華龍吟会 シュトゥッツガルト公演
バーデンヴェルテンベルク州音楽祭
Ritualgesang der zen-buddhistischen Soto-Schule
02.Juli 2011 um 20 Uhr - Mozartsaal des Kultur- und Kongress-Zentrums Liederhalle zu Stuttgart

禅-空華龍吟会  스투르트 공연
바덴 베르 베르크 음악 축제

소토 선 (禅) 불교 학교의 의식 성가20 시간
 2011년 7월 2일 - LiederhalleStuttgart 문화 컨벤션 센터 모차르트

http://www.japan-in-baden-wuerttemberg.de/d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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