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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21 오늘의 미사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2-11-21 조회수359 추천수0 반대(0) 신고
[(녹) 연중 제33주간 11월21일 수요일]
 
    [(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성모님께서 원죄 없이 잉태되실 때 가득했던 그 성령의 감도로 어린 시절부터 하느님께 봉헌되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성모님의 부모인 요아킴과 안나는 성모님이 세 살이 되던 해에 성전에 바쳤다고 전해 온다. 이날은 본디 6세기 중엽 예루살렘에 세워진 성모 성당의 봉헌을 기념하는 날이었으나, 1472년 식스토 4세 교황이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로 선포하였다.

      거룩하신 어머니, 찬미받으소서. 당신은 하늘과 땅을 영원히 다스리시는 임금님을 낳으셨나이다.
    주님,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 마리아를 영광스러이 기념하며 공경하오니, 저희가 그분의 전구로 주님께 풍부한 은총을 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즈카르야 예언자는 환시를 통해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돌보실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즈카르야는 구원 시기의 시작을 예루살렘 성전의 재건이라고 보았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당신의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라고 말씀하신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은 모두 천상의 혈연으로 맺어진 주님의 가족이다(복음).
<딸 시온아, 즐거워하여라. 내가 이제 가리라.> ▥ 즈카르야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2,14-17 14 딸 시온아, 기뻐하며 즐거워하여라. 정녕 내가 이제 가서 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15 그날에 많은 민족이 주님과 결합하여,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그때에 너는 만군의 주님께서 나를 너에게 보내셨음을 알게 되리라. 16 주님께서는 이 거룩한 땅에서 유다를 당신 몫으로 삼으시고, 예루살렘을 다시 선택하시리라. 17 모든 인간은 주님 앞에서 조용히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의 거룩한 처소에서 일어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영원하신 성부의 아드님을 잉태하신 동정 마리아는 복되시다! ○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고, 내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내 마음 기뻐 뛰노네. ◎ ○ 그분은 비천한 당신 종을 굽어보셨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복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이 나에게 큰일을 하셨음이네. 그 이름은 거룩하시다. ◎ ○ 그분 자비는 세세 대대로 그분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미치리라. 그분은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네. ◎ ○ 권세 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비천한 이를 들어 올리셨네. 굶주린 이를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고, 부유한 자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네. ◎ ○ 당신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돌보셨으니,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그분의 자비 영원하리라. ◎ ◎ 알렐루야. ○ 하느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은 행복하여라. ◎ 알렐루야.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46-50 46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분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그분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있었다. 47 그래서 어떤 이가 예수님께,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48 그러자 예수님께서 당신께 말한 사람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49 그리고 당신의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50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주님, 주님 백성의 기도와 희생 제물을 받으시고 성자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전구를 들으시어, 봉헌하여 은총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게 하시고, 청원하여 응답을 얻지 못하는 사람이 없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New
 
영원하신 아버지의 아들을 잉태하신 동정 마리아의 모태는 복되시나이다.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인자하신 주님, 천상 성사를 받고 간절히 비오니, 저희가 동정 마리아를 본받아, 주님을 충실히 섬기며 구원의 신비에 참여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당신의 형제요 어머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들으신 성모님께서는 인간적으로 섭섭하셨을까요? 아니었을 것입니다. 성모님이야말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가장 완전하게 따르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성철 스님이 어머니에게 돌멩이를 던져 쫓아 버렸다는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성철 스님은 유림(儒林) 집안의 장남임에도 출가하였습니다. 귀한 아들이 출가하자 그의 어머니는 수시로 옷가지와 음식을 준비하여 아들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아들은 결코 어머니를 맞아 주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산속으로 도망치기도 하다가 나중에는 아예 어머니가 절 근처에도 오지 못하게 어머니에게 돌멩이를 던져 대기도 했답니다. 아들이 어머니에게 돌멩이를 던졌다는 것은 분명 불효입니다. 그러나 더 큰 깨우침을 얻고자 그렇게 한 것입니다. 곧, 혈육의 정을 넘어서 더 많은 사람들을 더 많이 사랑하려는 것이었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보편적입니다. 우리가 더 많이 사랑하는 길은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이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말씀 】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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