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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잘못을 잘못이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갖자!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11-22 조회수418 추천수0 반대(0) 신고

<잘못을 잘못이라고 말하는 용기를 갖자!>

헤로데는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있었음에도 헤로디아의 딸에게 헛된 맹세를 하여
결국 요한의 목을 베도록 명하였습니다.

성경은,
“그는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라 그의 청을 물리치고 싶지 않았다”(마르6,26).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헤로디아를 보면 헤로데 동생인 필리포스의 아내 입니다.
그러나 헤로데와 혼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요한은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여러 차례 말했습니다.

그래서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 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야말로‘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립니다.’
사실 헤로디아의 마음이 우리 안에도 있습니다.

하느님의 길을 거부하고 내 마음대로 하려는 완고함,
똥고집이 있습니다. 
 

"사람의 아들도 고난을 받을 것이다"(마태17,11)라고
하신 것은 결국 사람들이 예언자도 메시아도 알아보지 못한
결과라는 것입니다.

예언자를 죽인 그들이 결국은 예수님까지도
십자가에 못 박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이 사악하기보다도
자기 안에 갇힌 무지의 탓이 크다 할 것입니다. 

물론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많은 열매를 맺는"(요한12,24)
죽음이었지만 이것을 받아들이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제자들이 반드시 배워야 할 삶이었습니다.

따라서 죽음을 통해 새로운 생명이 온다는 진리를 알면
주님을 따름에 있어 고통의 길은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막연히 내가 그려놓은 주님을 기다리지 말고
어떤 모습으로 오시던 그분을 제대로 알아볼 수 있도록

깨어있어야 하겠습니다.

“오 주님! 저는 당신을 몰랐나이다.
다만 지상의 일들을 알고 맛보려 했나이다.
 

  주 하느님!
모든 것을 바꾸어 주시어
당신 안에 편히 쉬게 하소서”(십자가의 성 요한). 
  사랑합니다.

                    가톨릭 굿 뉴스에서. . . . 
             반 영억 라파엘 신부님의 글 중에서. . . .

이 글을 읽고 나서. . . .

우리는 이웃을 위해
무엇인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하도록
태어 났습니다.

어떤 잘못을 보면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이웃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으면,

그 잘못을 용기있게 표현하여 다시는
그런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각성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지나친 지적은 오히려 역효과를
드러낼 수 있으므로 남의 행동에, 또는 말에
지나친 간섭은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사람마다 살아온 역정이 다 다르기 때문에
자기의 잣대로, 자기의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집적집적 대면서 남을 고쳐보려고 한다면
그 또한 잘못을 범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항상 깨어 있으면서 말하기 전에
한번쯤은 생각해야 합니다.

이런 말이 또는 이러한 충고가 상대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는 않을까?

제발 자기 기분대로 자기 멋대로 사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이웃에게, 아내에게, 친구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하도록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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