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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평화의 그 무엇에 대하여 [중심에 오시면 알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11-22 조회수345 추천수0 반대(0) 신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시어 그 도성을 보고 우시며 말씀하셨다.“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그러나 지금 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그때가 너에게 닥쳐올 것이다. 그러면 너의 원수들이 네 둘레에 공격 축대를 쌓은 다음, 너를 에워싸고 사방에서 조여들 것이다. 그리하여 너와 네 안에 있는 자녀들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네 안에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게 만들어 버릴 것이다. 하느님께서 너를 찾아오신 때를 네가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루카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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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도성을 보고 우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그러나 지금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를 찾아오신 때를 네가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도성'( 너도, 네가 )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예루살렘 도성은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인데 평화를 주는 그 무엇이 지금은 감추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예루살렘 도성에게 감추어져 모르고 있는 원인은 하느님께서 예루살렘 도성을 찾아오신 때를 예루살렘 도성이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하느님께서 '예루살렘 도성'을 찾아오신 때를 '예루살렘 도성'이 알지 못한 까닭으로, '예루살렘 도성'은 자기에게 평화를 가져다 주는 그 무엇에 대하여 모르고 (감추어져) 있다는 것입니다.우리도 흔히 <주님, 평화를 주소서>하며 기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오늘날의 사람들은 '평화를 가져다 주는 그 무엇'에 대하여 잘 알고 있을까요.

예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본다면 사람들이 '주님, 평화를 주소서' 에서 '평화를 가져다 주는 그 무엇'이 사람들에게 지금 감추어져 모른다는 것입니다. 오늘 날의 사람들은 하느님께서 사람들을 찾아오신 때를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하겠습니다.

반대로 하느님께서 사람들에게 찾아오신 때를 알았다면 사람들에게 평화를 주는 그 무엇에 대하여 알 수 있었다는 뜻입니다. 평화를 가져다 주는 그 무엇이 감추어져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오늘 날의 사람들은 하느님께서 사람들을 찾아오신 때를 알고 있을까요.

여기서의 '때'는 시간 보다는 '상태'라고 보았으면 합니다. 사람들은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찾아오신 상태에 대하여 지금 알고 있을까요 입니다.예루살렘 도성을 이스라엘 백성 곧, 지금은 교회의 신자들로 볼 때, 교회의 신자들은 오늘 하느님께서 찾아오신 상태를 알고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우리 자신 각자에게 묻고자 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혹은 나에게 찾아오신 때(상태)>를 우리가 혹은 각자 자신이 알고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예루살렘 도성은 또한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하느님의 성전에 하느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그러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평화를 가져다 주는 것이 무엇인지 감추어져 있다 할 것입니다.

교회에 평화를 원한다면 하느님께서 오신 때(상태)를 알면 평화를 가져다 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만일, 우리 각자가 평화를 원한다면 하느님의 성전인 우리 안에 '하느님께서 찾아오신 때(상태)를 알아야 한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 평화를 가져다 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을 해석해 주십니다. 주님께서 교회를 해석해 주십니다. 곧, 이 모두는 '말씀'께서 인간의 삶을 해석해 주시는 것이며 교회 쇄신(교회의 삶)에 대하여서도 해석해 주실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주체자는 인간이 아니라, 하느님이 되셔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부디 하느님을 물리치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하느님을 하느님의 성전(교회, 우리 몸)에서 물리친다면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과연 알수 없고 감추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게 하여야 할 것이며 예수님께서 당신의 교회 안에 계셔야 할 것입니다. 물론 가정 안에도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중심에 계셔야 합니다. 그분께서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교회의 중심, 가정의 중심, 나의 중심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면 "나는 그들의 생각 속에 내 법을 넣어 주고 그들의 마음에 그 법을 새겨 주리라.그리하여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히브 8, 10)하지만 오늘도 주님께서는 “복종하지 않고 반항하는 백성에게 나는 온종일 팔을 벌리고 있었다.”(로마 10,10)
하겠습니다. '하느님의 법'(말씀) 안에 평화의 그 무엇이 전부 들어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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