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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혼만 있고 육신이 없다면 사람이 아닙니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11-24 조회수363 추천수1 반대(0) 신고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물었다....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천사들과 같아져서 더 이상 죽는 일도 없다. 그들은 또한 부활에 동참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그리고 죽은 이들이 되살아난다는 사실은, 모세도 떨기나무 대목에서 ‘주님은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라는 말로 이미 밝혀 주었다. 그분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사실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  <루카 20,27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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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은 없다"라고 말하는 사두가이들입니다. "부활은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오늘 현대에서 우리 한국 땅에도 버젓이 있습니다. 그것도 신부님들 중에서 계시기도 합니다. 마찬가지 입니다.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현대의 몇 신부님들께서 예수님께 물으시면 예수님께서 어떻게 대답하실까요. 그때의 대답과 지금의 대답이 과연 달라질까요.

그분들이 예수님의 말씀으로 예수님께 '이러 이러하다'며 가르쳐 주어야 하는 입장이 된다면 얼마나 황당한 일이 되겠는지요. 예수님의 말씀 전체로 예수님의 말씀을 깨달을 때 예수님의 가르침과 틀리는 '다른 부활'에 대한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말씀은 '말씀의 영'(진리의 영)을 통하여, 말씀께서 그 사람의 마음을 열어 주셔야만 말씀을 깨달을 수가 있다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 중에 '몇가지 말씀'을 인간 자신에게 가져 오고는 그 안에서 정작 예수님의 가르침(전체 말씀)은 빼어낸다면 이는 예수님의 말씀이 아닌, 사람의 말일 뿐입니다.세상의 한가지 이념에 불과한 것입니다. <예수님(말씀)이 없는, 예수의 사상>으로 변질되어지는 것입니다. 

[ 실제로 다른 복음은 있지도 않습니다. 그런데도 여러분을 교란시켜 그리스도의 복음을 왜곡하려는 자들이 있습니다.우리는 물론이고 하늘에서 온 천사라도 우리가 여러분에게 전한 것과 다른 복음을 전한다면,저주를 받아 마땅합니다.... 내가 아직도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려고 하는 것이라면, 나는 더 이상 그리스도의 종이 아닐 것입니다. (갈라 1장) ]

현대에는 '부활이다. 그러나 육신의 부활은 아니다' 하는 예수님의 말씀과 다른 복음을 주장하는 뭇 사람들은 진리의 영을 통하여 '말씀'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세상의 지혜(이념, 철학사상)을 통하여 '거짓'에서 오는 것입니다. 진리(하느님의 말씀)을 사랑하지 않고 세상의 것들을 좋아하는 사람은 세상 사람들의 비위에만 맞추려고 안달합니다.세상으로부터 재미를 본 것이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한 개인의 신부님에게서 나온 자기 세상의 지혜하고는 서로 다른 많은 신부님들의 공통된, 교회의 가르침입니다. 이는 성령의 이끄심으로 교회가 선포하는 교리입니다. 

교리서 990 ‘육신’이라는 용어는 연약하고 죽어야 할 운명에 놓여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육신의 부활’은 죽은 다음에 불멸하는 영혼뿐 아니라, 우리의 “죽을 몸도” (로마 8,11)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을 가리킨다. /
교리서 992 죽은 이의 육신 부활에 대한 희망은 영혼과 육체로 이루어진 인간 전체의 창조주이신 하느님에 대한 신앙의 내적 결과로서 널리 받아들여졌다. / 교리서 1015 “육신은 구원의 축이다.” 우리는 육신의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믿으며, 육신을 속량하기 위해 육신을 취하신 말씀을 믿고, 육신의 창조와 구원의 완성인 육신의 부활을 믿는다.

육신의 부활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육신의 창조 마저도 그것 참됨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흙으로 육신을 창조하셨다면 육신이 멸망(소멸)하기 위함이 아닌 것입니다. 육신은 멸망하라고 육신이 창조된 것은 결코 아니다는 뜻입니다. 첫 사람으로 말미암아 죽을 육신이 되었지만 하느님께서는 자신의 모습으로 창조된 육신을 결코 소멸의 멸망으로 버려두시지 않은 것입니다.  

교리서 298  하느님께서는 무에서 창조하실 수 있으시므로, ... “죽은 이들을 다시 살리시고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하도록 불러내시는”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에게 부활을 통하여 육신 생명을 주실 수도 있다. 교리서 650 두 구성체(영혼과 육신)의 결합이 분리됨으로써 죽음이 오고 분리된 이 둘의 결합으로 부활이 일어납니다.”

흙으로 분해된 육신에게 생명을 주는 것이 '육신 생명' 입니다. 육신 죽음이 아닙니다. 육신에게 생명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육신 죽음' 입니다. 즉, 육신은 정말 죽었다는 것인데 이는 육신이 생물학적으로 분해되어 없어져서 소멸되었다 할 것입니다. 이것을 육신 죽음이라고 한다면 육신 생명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하도록 불러내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느님께서 그 육신에게 생명을 주는 것이다 말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사람)은 영혼만이 아니라, 육신도 있는게 사람인 것입니다. 두 구성체의 단일체(영혼과 육신이 따로 따로가 아니다)가 바로 사람인 것입니다. 영혼과 육신이 하나의 단일체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영혼만 있고 육신이 부활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영혼만 있고 육신이 부활하지 않는다면 이는 사람이다고 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이제 사람이면 됩니다. 하느님은 '영'이십니다(요한복음) 그러나 사람은 영과 육입니다. 사람은 사람이면 됩니다. 즉, 육신 생명(하느님의 생명)이 있는 영혼 생명(불멸)과의 한 단일체(누구는 통합체라고 하는데 교회 가르침은 단일체) 입니다. 따라서 사람은 하느님(영)이 아니라,사람(영과 육)이면 됩니다.이제 하느님의 자녀인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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