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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상이 아닌 진리를 따르다 [세상과 진리]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11-24 조회수377 추천수0 반대(0) 신고

빌라도는 예수님께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하고 물었다....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다면, 내 신하들이 싸워 내가 유다인들에게 넘어가지 않게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 빌라도가 “아무튼 당신이 임금이라는 말 아니오”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임금이라고 네가 말하고 있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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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하고 묻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렇다. 나는 유다인들의 임금이다> 하고 대답하셨다면
예수님께서도 유다인이시니 그것은 참으로 '세상적' 입니다.
다시 말하면,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다> 라는 뜻을 가집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고 대답하셨는데
이는 참으로 '세상적'이지 않습니다.

만일 우리 각자도 '세상적'으로 대답을 한다면
내(우리)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는 임금이 아니다 할지라도
저마다 각자는 <내 나라>라고 말할 수가 있는데..........(예; 우리 나라, 나의 조국 등)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다면
우리는 분명히 '세상적'으로 대답하기 마련입니다.

말이 너무 어렵다고 한다면,
'세상'과 '진리' 이 둘에 대하여 먼저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내 나라는 '세상의 나라'인지 혹은
내 나라는 '진리의 나라'인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만일 내 나라가 세상에 속한다면 나는 '세상적'이 됩니다.
하지만 내 나라가 진리에 속한다면 나는 '진리적' 입니다.
나의 모든 것이 세상적이라면 내 나라는 세상에 속합니다. (세상의 나라)
반대로 나의 모든 것이 진리적이다면 내 나라는 진리에 속합니다. (진리의 나라)

예를들면
나의 모든 것인 삶(말과 행동)의 전부가 
'세상적'인지 혹은 '진리적'인지에 따라서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다>와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에 해당될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왕이 아니라
예수님께서는 진리의 왕이 되십니다.
예수님의 모든 전부는 세상적이지 않고, 진리이셨기 때문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예수님은 세상을 따르지 않고, 진리를 따르셨습니다.
세상적이지 않고, 진리적이셨던 것입니다. (물론 진리 자체이십니다)

나는 세상을 따르지 않고, 진리를 따릅니다.
내 삶은 세상적이지 않고, 진리적입니다.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하지 않고, 진리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내 나라는 세상에 있지 않고, 진리에 있는 것입니다.
곧, 내 나라는 "그리스도의 나라"에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내가 이미 생명으로 넘어갔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요한 5,24 ;  1요한 3,14)
예수님께서는 "진리이시며, 생명"이시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 하셨습니다.
참으로 진리에 속한 사람은 세상을 따르지 않고, 진리를 따른다 하겠습니다.
진리를 따르고 있는지요. 진리가 바로 "내 목소리" 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가리키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적으로 살지 않고, 진리적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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