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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레카! 예수님은 진리이시다./신앙의 해[19]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2-11-26 조회수407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랫동안 찾지 못하고 있었던 것을 발견했을 때나
어떤 문제의 해결방법인 진리를 알아냈을 때 서구인들은 종종 ‘유레카!’라고 소리친다.
Eureka!는 '아르키메데스의 탄성'에 나오는 감탄사의 일종이다.
흔히들 가볍게 외치는 ‘오우 예스!’이다.
‘알았다!(I have found it.)’라는 뜻의 이 말이 어디에서 유래된 것일까?
 

그 옛날 그리스 시대로 거슬러간다.
유명한 수학자이자 발명가인 아르키메데스는
도시국가인 시실리의 시라쿠스 군주로 부터 그의 금관의 순도 확인을 부탁받았다.
그 답을 알기위해 고민 끝에 그는 한 대중탕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그가 물이 가득 찬 욕조 안에 들어갔을 때
일정량의 물이 넘치면서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


다시 말해 자신의 몸 부피에 해당하는 물의 무게만큼 위로 미는 부력이라는 힘을 발견했다.
이 크기만큼 무게가 가벼워지는 것이었다.
아르키메데스는 즉각 욕조 밖으로 뛰어나오면서 ‘Eureka!’라고 외쳤다.
순수 과학의 원리인 진리를 찾은 것이다.
기쁨의 진리를.
유레카, 오늘날에도 이 단어는 때로는 젊은 계층에서 이렇게 감탄사로 사용된다.
 

본시오 빌라도 총독,
그는 예수님이 그 아내의 전갈대로 ‘의인’임을 어느 사람보다 더 잘 알고 있는 로마총독이다.
예수님의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라는 최후의 진술에 대해서,
‘진리가 무엇이오?’라고 질문하지 않을 수 없는 그였다.
굳이 답변을 듣고자 한 것이 아니다. 
 

그는 진실을 잘 알고 있는 로마인인 유다인의 땅 파견대장이다.
그래서 더는 이 재판이 자기 소관이 아님을 그는 느끼고 있었고,
예수님 당신이야말로 진리 그 자체임을 인정하는 질문이었다.
예수 당신만이 진리이고
당신은 아무 죄 없는 유다의 한 지도자임을 인정하는 ‘최후의 심판(?)’이었다.
수많은 법률 및 성경학자는
이 재판을 역사 이래 최대의 오심이라 불리는 ‘빌라도의 재판’이라고들 한다.
 

그렇게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이 재판은 빌라도의 재판이 아니다.
하느님께서 직접 주관하시고 그분 영광 드러내기 위한 사건이 아닐까?
그분 영광 드러내는 모든 신비 중의 과정 과정의 한 일부일 뿐이다.


성령으로 처녀 마리아에 의한 예수님 잉태와 탄생,
3년간의 공적 생활,
이 빌라도 재판, 골고타 언덕에서의 십자가 죽음 등등.
특히나 이 재판과 십자가 처형은 부활의 신비를 극대화한 필수적인 코스이다.
우리는 영생을 누릴 하늘나라에 가기 위해서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과 죽음에 대해 깊은 묵상을 해야 한다.
 

세기의 오심 ‘빌라도의 재판’이라고 불리는 이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은
빌라도가 예수님께 행한 재판이냐,
아니면 하느님이 스스로 각본을 쓰고 감독한 드라마적인 재판일까?
결론적으로 말해 이 재판은 누가 누구에게,
아니 누가 누구를 위해 행한 것이냐고 법리적, 종교적 차원에서 묵상하는 것은
우리 각자의 몫이다. 
 

다만, 이 빌라도 재판에 따른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과 죽음,
그분의 영광스런 부활을 통해서,
우리는 ‘예수님 그분만이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시고,
우리에게 영생을 안겨 줄 메시아이시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확실한 믿음의 사람이 되었다.
세기의 오심이라고 불리는 이 ‘빌라도의 재판’을
예수님은 ‘최후의 심판’시 어떻게 판정을 하실지,
그 답은 오직 당사자인 그분만이 아시리라.
 

예수님이 말씀하신 진리,
우리는 그 진리를 실천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하느님 나라에 갈 수 없다.
그 나라에서 그분과 함께 영생을 누리려면
진리이신 그분의 말씀에 따라 믿음의 생활을 하여야 한다.
신앙의 해다.
그분의 말씀인 성경을 자주 묵상하면서 진리의 발견하여야한다.
그러면 그 기쁨에 ‘유레카’를 외치는 자신을 볼 것이다.


빌라도가 예수님께 ‘진리가 무엇이오?’라고 질문하였지만,
우리는 언제라도 빌라도에게 ‘예수님은 진리 그 자체이시다.’라고
확실한 답을 해야 할 믿음의 사람이다.
참된 희망을 안고 그 진리를 올바르게 실천하는 신앙인인 우리는
자주 ‘유레카’를 외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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