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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비를 구하는 외침!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11-27 조회수411 추천수3 반대(0) 신고

사랑의 바다에
"자비를 구하는 외침"

 사랑하올 주님!

오늘 저는 빈센트 반 고호의
"바다에 썰물과 밀물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바다는 바다다"라는 말을 생각합니다.

당신은 바다이십니다.

비록 제 감정은 쉴 새 없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제 내면은 엎치락뒤치락하지만
당신은 언제나 같으십니다.

당신의 같으심은 바위같음이 아니라
성실한 연인 같음입니다.

당신 사랑으로 제가 태어났고
당신 사랑으로 제가 이렇게 살아 있으며
당신 사랑으로 저는 마침내 돌아갈 것입니다.

살다보면 슬픈 날 기쁜 날도 있고,
실패하거나 성공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당신의 한결같은
사랑이 품어 안습니다.

당신 사랑을 의심하는 것,
당신 사랑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당신 사랑의 치유하는 빛을 스스로
등지려 하는 것은 제가 뿌리쳐야 할 유혹입니다.

이 유혹에 넘어가서 그렇게 하는 것은
저 자신을 절망의 어둠속으로 밀어넣는 일이지요.

오, 사랑과 선의 바다이신 주님!

제가 일상에서 겪는 크고 적은 바람을
겁내지 않도록 저를 도와주소서.

바다에 썰물과 밀물이 있지만
그래도 바다는 바다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살며 춤추며"
            나우만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

우리들의 일생과 삶의 여정을
이처럼 간략하게 정리하기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느님, 당신 사랑으로 태어났으며,
우리들의 감정이 쉴새없이 오르락내리락하듯
우리들의 삶도 평탄치 않으며 엎치락뒤치락 하였습니다.

때로는 허우적거렸지만
당신 사랑으로 우리가 이렇게 살아있으며,

살다보니 슬픈 날도, 기쁜 날도 있었으며,
실패하거나 성공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알고보면
그 모든 것을 당신의 한결같은 사랑으로
품어 안으셨던 것입니다.

이제 언젠가는 당신 사랑으로
우리들은 마침내 당신의 평온한 품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 때까지 우리는 모든 것을 당신의 한결같은
사랑에 맡겨드리며 우리에게 주신 삶을 즐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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