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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엇이 소중한가?(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2-11-27 조회수478 추천수2 반대(0) 신고

무엇이 소중한가?(루카 21, 5-11)

 

인간에게 영혼과 육신을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도록 초대하시어 구원의 문을
열어주신 하느님께서는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자비로우신 하느님!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사랑하시고,
기다려주시고, 용서해주시고 자비를 베풀어주시나이까? 

인간이 무엇이기에 당신의 외아드님을 십자가의 희생 제물로 내어 주시고
그것도 모자라서 매일의 미사영성체로 살찌우시나이까? 

사랑의 하느님!
이토록 사랑받고 은총 받을 수 있음은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무한하신 하느님 아버지의 충만하고 넘치는 자비심의 발로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두고 사람들이 감탄을 하듯이
사람들은 사람들의 외모와 몸매를 바라보며 감탄하고,
자신의 외모와 몸매를 위해서 뼈를 깎는 아픔을 겪고 인내하며 단식을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가장 위하고 가꾸고 아끼는 너희의 살과 뼈와
아름다운 외모가 한줌의 흙으로 변화될 때가 올 것이다
.” 

제자들이 스승님, 그러면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라고 물은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인가에 관심을 갖습니다. 

그러나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나의 삶의 모습은 무엇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고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셨어도 많은 사람들이 그분을 알아보지 못했던 것처럼
육을 따라 사는 사람들은 역시 못 알아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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