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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2-11-28 조회수342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2년 11월 28일 수요일

 [(녹)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요한은 교회와 악의 세력 간의 끊임없는 투쟁을 묘사하고 있다.

또한 일곱 천사가 마지막 일곱 재앙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으로 하느님의 분노가 끝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종말의 표징으로 제자들이 박해를 받을 것이라고 알려 주신다.

그러나 당신 때문에 박해와 미움을 받을지라도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라며 격려하신다.

 

◎제1독서◎

<그들은 모세와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 요한 묵시록의 말씀입니다. 15,1-4
나 요한은

 

1 크고 놀라운 다른 표징이 하늘에 나타난 것을 보았습니다.

 일곱 천사가 마지막 일곱 재앙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으로 하느님의 분노가 끝나게 될 것입니다.


2 나는 또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 유리 바다 위에는 짐승과 그 상과

그 이름을 뜻하는 숫자를 무찌르고 승리한 이들이 서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수금을 들고,

 

3 하느님의 종 모세와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 주님께서 하신 일은 크고도 놀랍습니다.

 민족들의 임금님, 주님의 길은 의롭고 참되십니다.


4 주님, 주님을 경외하지 않을 자 누구이며,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지 않을 자 누구입니까?

정녕 주님 홀로 거룩하십니다.

 모든 민족들이 와서 주님 앞에 경배할 것입니다.

주님의 의로운 처사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8(97),1.2-3ㄱㄴ.7-8.9(◎ 묵시 15,3ㄴㄷ 참조)
◎ 전능하신 주 하느님, 당신이 하신 일 크고도 놀랍사옵니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그분의 오른손이,

거룩한 그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네.

◎ 전능하신 주 하느님, 당신이 하신 일 크고도 놀랍사옵니다.


○ 주님은 당신 구원을 알리셨네.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당신 자애와 진실을 기억하셨네.

◎ 전능하신 주 하느님, 당신이 하신 일 크고도 놀랍사옵니다.


○ 소리쳐라, 바다와 그 안에 가득 찬 것들,

누리와 그 안에 사는 것들. 강들은 손뼉 치고,

 산들도 함께 환호하여라.

◎ 전능하신 주 하느님, 당신이 하신 일 크고도 놀랍사옵니다.


○ 주님 앞에서 환호하여라.

세상을 다스리러 그분이 오신다.

그분은 누리를 의롭게, 백성들을 올바르게 다스리신다. 

◎ 전능하신 주 하느님, 당신이 하신 일 크고도 놀랍사옵니다.

 

◎복음환호송◎

묵시 2,10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너는 죽을 때까지 충실하여라.

내가 생명의 화관을 너에게 주리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2-1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2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할 것이다.

너희를 회당과 감옥에 넘기고,

내 이름 때문에 너희를 임금들과

총독들 앞으로 끌고 갈 것이다.

 

13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14 그러나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15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16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17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18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19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세상에 걱정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하려고 늘 노심초사하며 살아갑니다.

걱정은 사람의 얼굴에 주름살을 만들고

마음에는 불안과 근심을 쌓아 놓습니다.

걱정이 많으면 미래에 대한 염려나 두려움 때문에 기쁨을 상실합니다.

그리고 걱정으로 말미암은 마음의 불안과 근심은 사람을 병들게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당신 이름 때문에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고

심지어 박해를 받더라도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바오로 사도는 감옥에 갇혀 있었음에도

 

신자들에게 이렇게 살아가라고 권고합니다.

 “주님 안에서 늘 기뻐하십시오.

거듭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어떠한 경우에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필리 4,4.6).

바오로 사도가 당부한 기쁨은 인위적인 기쁨이 아니라

 고통 한가운데에 있는 기쁨입니다.

이 기쁨은 우리 삶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우리의 깊은 원의를 채워 주시는 주님께서

늘 함께 계신다는 믿음에서 나옵니다.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께서는

심지어 자신이 감옥에 갇혀 있는 것조차도

 그에게 좋은 것을 주시려는 의도로 행하신다고 믿었습니다.

하느님의 선하신 손길은 그를 보호하시며

배려하신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믿음에서 기쁨이 나올 수 있었고,

기쁨이 넘치니 하느님께 감사드릴 수 있었습니다.

주님 안에 있는 것을 추구하면 참된 기쁨을 누릴 수 있고,

그 기쁨은 이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신 것이 바로 이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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