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의 귀족인 성 마리우스(또는 마리오)와 그의 아내 성녀
마르타(Martha) 그리고 2명의 아들인 성 아우디팍스(Audifax)와 성 아바쿰(Abachum)은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여 가난한 이들에게
도움을 베풀며 살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로마(Roma)를 순례하여 사도들의 무덤을 찾아보고 신앙을 더욱 돈독히 하였다. 클라우디우스 황제가
그리스도교 박해를 명하자 수많은 신자들이 화형이나 참수치명하고 또 화살에 맞아 숨지기도 하였는데, 그때 성 마리우스의 가족 역시 체포되었다. 성
마리우스와 그의 두 아들들은 참수하였고 성녀 마르타는 물에 던져지는 익사형을 받았다. 그들은 모두 코르넬리아(Cornelia) 가도에 묻혔다.
그들의 유해는 거의 13세기가 지난 1590년에 로마에서 재발견되어 여러 성당에 안치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