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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가의 눈빛이 엄마를 응시하듯이(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2-11-30 조회수354 추천수4 반대(0) 신고

아가의 눈빛이 엄마를 응시하듯이(마태 4, 18-22)
 

찬미예수님!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수많은 직업들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직업의 귀천을 막론하고 이들 모두를 사랑하시고,
하늘나라 포도밭의 일꾼으로 부르십니다. 

나무속의 나무무늬 하나하나를 바라보면 다 아름답고
귀한 것처럼 우리 인간도 한 사람 한사람 그 면면을 들여다보면
모두가 귀하고 아름답고 소중한 하느님의 걸작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들을 귀하게 여기시어 당신의 포도밭의 일꾼으로 부르시고,
이 귀한 부르심에 많은 사람들이 라고 응답하기도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 흘려버리기도 하고,
아예 세상일에 빠져있기에 듣지를 못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희의 인생길에서 언제나 저희를 부르시는 주님!
저희도 시몬과 안드레아처럼 주님의 부르심에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를 수 있게 하여주소서
. 

저희는 그 귀한 부르심에 응답을 하고 주님의 일꾼으로 나섰지만,
온전히 응답을 드리지 못하고 이것저것 생각하고 계산하여 주저할 때가 많고,
또 자주 주님의 부르심을 못들은 척 귀를 막아버릴 때도 많이 있습니다. 

주님의 목소리를 매일 듣고 기쁘게 라고 응답한다면
우리는 주님의 포도밭에서, 아니 세상이라는
포도밭에서 열매를 주렁주렁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 

그러나 라고 기쁘게 응답하기보다
마지못해 어쩔 수 없이 응답을 드려서 일한다면,
열매는커녕 잘려져 나간 가지처럼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저희를 부르심은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매일의 삶에서 자주 자주 시시각각으로 부르고 계십니다. 

아가의 눈빛이 엄마를 응시하듯이
저희도 그렇게 주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함으로 인해 기쁘고 행복하고,
주님의 현존을 나날이 체험함으로 인해서 충만한 주님의 일꾼이게 하여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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