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Re:절두산 성지 달력 보내 드릴까요?^^ --- (성지에서의 미사와 기쁨 )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2-12-01 조회수278 추천수1 반대(0) 신고

성지에서의 미사는 본당에서의 미사와는 분위기와 은총이 다른 것 같다.

물론 미사의 전례는 전 세계 어디를 가나 같지만, 성지에서와 본당에서와의 강론이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신부님도 사람이 다르고 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강론이 어디에서 더 잘한다 그런 차원이 아니라 성지는 아마 순교자들의 피가 어린 거룩한 곳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성지에 한 번 다녀오게 되면 은총이 더 따르는 것 같은 기분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성지를 찾고, 기도하며 희생하는지 모르겠다.

성지순례를 가면 성지의 담당신부님들은 이곳 성지까지 오신 형제자매들을 환영하는 말씀을 해주시고 때에 따라서는 어느 본당에서 왔는지 물어보고 소개도 해주신다. 전국에서 교우들이 왔기에 그렇다.

나는 신앙생활 하면서 천주교 신자가 된 것에 주님께 감사하며, 이렇게 천주교회에 많은 성지가 있어서 순례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어서 또한 감사를 드린다. 성지순례 가는날은 기쁜 마음으로 갈 때가 있다. 아직 안 가본 성지도 많지만, 가 보지 않은 성지도 가 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최승정 신부님의 말씀중에 “성지순례는 원래 혼자가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들은 것 같다. 어느 신부님의 글 중에는 “등산은 혼자가야 제격이라고 한 것 같다”. 여럿이 가면 잡담하느라 등산다운 등산이 되질 못해서이다.

아무튼 성지에 가보면 자연이 아름답다.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기도하고 묵상하고 돌아오면 기분이 상쾌한 것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바로 성지를 순례하는 사람들에게 주님께서 내려주신 축복일런지 모르겠다.

그리고 단체로 순례를 가게되면 점심식사가 기다려지는 시간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전국의 여러곳에서 온 사람들과도 함께 식사를 하는 때도 있다.

하늘아래 주님께서 우리를 택하시어 하느님 백성으로 삼아주신 것에 감사드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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