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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월 4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요한 3,30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2-12-04 조회수323 추천수1 반대(0) 신고

12월 4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요한 3,30 

그분은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  

Illum oportet crescere, me autem minui ”. 

He must grow greater, I must grow less. 

새김 

여기서 언급하는 성장과 쇠락은 추종자들의 수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 두사람의 영향력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교부들은 요한과 예수님과의 관계를 태양의 차오름과 기울어짐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요한은 이제 자신의 사명을 마감하는 시점에 와 있고 반대로 예수님은 이제 막 선교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요한이 팔레스티나 선교의 무대에서 사라지고 예수님이 그 무대의 주역이 되는 것은 하느님의 구원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곧 ‘---여야 한다’ : 데이 δει). - 정태현 신부, 거룩한 독서를 위한 신약성경주해 ‘요한복음’ 86쪽
하느님의 뜻에 따라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필수성을 시사합니다. “커지다”와 “작아지다”는 활동의 힘과 영향력에 관한 표현입니다. 하느님의 구원계획에 의해 세례자의 임무나 활동은 이제 끝나가고, 예수님으로 인해 새로운 것이 시작되고 펼쳐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 이영헌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456쪽 

묵상 

세례자 요한은 자신보다 훨씬 위대한 분의 선구자가 되는 운명을 지녔습니다.
그 비극적인 운명이 바로 이분의 위대함을 드러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안에서도 커지시고 다스리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매시간의 일상 속에서 주님의 다스림에 합당하지 않는 교만한 말과 행동을 없애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기도 

주님,
주님께서 저희 안에 임하시도록 저희를 겸손한 그리스도인 되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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