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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월 5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요한 3, 3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2-12-05 조회수302 추천수0 반대(0) 신고

12월 5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요한 3, 3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위로부터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 Amen, amen dico tibi: Nisi quis natus fuerit desuper, non potest videre regnum Dei ”.  

In all truth I tell you, no one can see the kingdom of God without being born from above.

새김 

“위로부터”로 옮긴 그리스어 ‘아노텐’ανωθεν에는 ‘위로부터’(장소)와 ‘다시’(시간)라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위로부터”의 의미로 이 낱말을 시용하셨지만 니코데모는 ‘다시’로 이해하였습니다. 위로부터 태어난다는 말은 세례성사를 받고 하느님의 생명으로 태어난다는 뜻입니다. 세례는 제2의 샹명과 더 순수한 친교을 위해 하느님과 맺는 계약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우스). 요한복음에서 ‘하느님의 나라’는 여기와 아래 5절에만 나옵니다. 그나마 “영원한 생명”(15절)으로 곧바로 대체됩니다. - 정태현 신부, 거룩한 독서를 위한 신약성경주해 ‘요한복음’ 80쪽
“위로부터”는 천상적⦁신적 세계를 가리킵니다(3,31; 19,11 참조). 따라서 “위로부터 태어난다”는 말은 “하느님으로부터 태어난다”라는 뜻과 같습니다(1,13; 1요한2,29; 3,9; 4,7; 5,1 참조).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행위가 강조된 표현으로서 하느님에 의해 인간이 “세로 태어나서” 하느님과의 새로운 관계를 가질수 있게 되는 것을 가리킵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시간적 개념 아래 하느님으로부터 파견된 자가 전에 있었던 곳으로 가서 함께 머무는 천상적인 곳(12,26; 14,3; 17,24 참조) 으로 소개됩니다. “하느님의 나라를 본다”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5절)”는 공간적인 표현과 함께 인간구원을 뜻합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공관복음에서 흔히 보이는 용어이지만, 요한복음에서는 이 대목에서만 언급됩니다. 이 용어는 흔히 나오는 “생명” 또는 “영원한 생명”에 상응한 개념입니다. - 이영헌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452쪽 

묵상 

하느님의 나라는 영적으로 쇄신된 영혼을 요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을 통째로 바꾸어야 합니다.
외형적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구원적인 역사를 통한 내적으로 탈바꿈을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영께 진실로 열려있는 사람만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됩니다.

 주님 

오소서 성령님.
저희 안에서 내적인 탈바꿈의 기적을 일으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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