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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죽을힘을 다해서(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2-12-06 조회수380 추천수1 반대(0) 신고

죽을힘을 다해서(마태 7, 21.24-27)

  

튼튼한 반석 위에 가톨릭교회를 세우시고,
교회 안에 일곱 가지 성사와 어머니 마리아의 전구와 성인들의 통공을 통해서
끊임없이 믿는 이들에게 은총을 내려주시는 하느님은 찬미와 영광을 받으소서
. 

성직자들의 성사집전을 통해서 은총을 내려주시고,
수도자들의 기도와 헌신적인 희생을 통해서 끊임없이 교회를 쇄신하고,
이분들을 도와 조화로운 공동체를 이루는 평신도들의
기도와 신앙생활을 통해서 하느님 나라는 나날이 성장합니다
. 

사랑의 주님!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주님, 저희는 하늘 나라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무엇이 아버지의 뜻입니까?
저희에게 아버지의 뜻을 가르쳐주십시오.“ 

주님께서는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밤새 기도하시며 아버지의 뜻 안에 머물러 계셨듯이,
기도 안에서 주님을 만나고 아버지의 뜻을 찾을 수 있다고 말씀해주십니다. 

저희가 세상의 번잡한 소식들과 세상의 문화 속에 휩쓸려 있을 때는
하느님의 뜻을 알아들을 수 없다고 하십니다
.  

세상은 빠른 문화의 홍수, 정보의 홍수, 뉴스의 홍수, 이념의 홍수로 넘쳐납니다.
우리 자신도 모르게 이러한 홍수에 휩쓸리면 그 홍수로부터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그리하여 자신도 모르게 세상 사람들처럼 세상의 논리대로 교회를 확장하고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려합니다
.  

그러나 아무리 애를 써서 하느님 나라를 건설한다 하여도
세상의 방식대로 한다하면 이는 모래위에 집을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습니다
.  

사랑의 주님, 저희와 교회가 기도 안에 머물러 주님께서 저희에게 주시는
지혜로 복음을 전하고
, 주님께서 저희에게 가르쳐주시는 방식으로
하늘 나라를 건설하게 하여주소서
.

저희와 교회가 그렇게 하지 못하고 하느님의 뜻을 알지 못하여 방황하고 있다면
저희와 교회에 겸손함을 주십시오
. 그리하여 어머니 마리아를 통해서
말씀해주고 계신 그 말씀이라도 받아들게 하여주소서
.  

공연히 이 곳 저곳의 발현을 기웃거리며 호기심으로 바라보기보다
단 한 줄이라도 주님의 뜻이라고 생각되는 그 말씀을 붙들고
죽을힘을 다해서 실행하는 신앙인이
, 교회가 되게 하여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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