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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이 오실 때, 해산의 진통을 겪다 [마리아의 고통]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12-07 조회수355 추천수1 반대(0) 신고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는데 눈먼 사람 둘이 따라오면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예수님께서 집 안으로 들어가시자 그 눈먼 이들이 그분께 다가왔다.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다고 너희는 믿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예, 주님!” 하고 대답하였다. 그때 예수님께서 그들의 눈에 손을 대시며 이르셨다. “너희가 믿는 대로 되어라.”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렸다.예수님께서는 “아무도 이 일을 알지 못하게 조심하여라.” 하고 단단히 이르셨다.그러나 그들은 나가서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그 지방에 두루 퍼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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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 그들의 눈에 손을 대시며 이르셨다. “너희가 믿는 대로 되어라” ]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눈에 손을 대시었습니다.그러자 먼 눈이 열렸습니다. 말씀을 읽으며 이렇게 듣지 않습니다.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치유를 행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손을 대시자 눈을 뜨게 되었다 라는 현상에 오히려 익숙한 일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읽기는 하지만 말씀을 듣기는 쉽지가 않게 되었습니다. 의사가 손으로 몸을 치료하는 것이지, 의사의 말 한마디로 치료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너희가 믿는 대로 되어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영과 생명입니다. (요한 6, 63 참조 ; "영은 생명을 준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 여기 말씀에서 또다시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너무나도 뻔히 하는 묵상입니다.

새롭게 '말씀'을 듣습니다. 그 묵상은 <말씀 자체>에 대한 묵상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치유를 행하시고, 또한 당신의 말씀으로 생명을 나게 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은 창조와 보존 및 만물의 지탱이 되신다는 것을 우리는 익히 압니다.

예수님의 말씀으로 빵이 '그리스도의 몸'이 되고 예수님의 말씀으로 마리아께서는 '어머니'가 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으로 인간은 새로 다시 태어납니다. (1베드로1, 23) 이것은 말씀에 대하여 새롭게 눈을 뜨는 일입니다. 마리아께서는 '말씀의 어머니'이시며 말씀을 사랑합니다. 그런즉, 말씀을 바꾸는 예언의 메시지는 속이는 가짜이다고 할 것입니다.

[ 누가 여러분을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그분께서 기름부으심으로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십니다. 기름부음은 진실하고 거짓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그 가르침대로 그분 안에 머무르십시오....그분께서 나타나실 때에 우리가 확신을 가질 수 있고, 그분의 재림 때에 그분 앞에서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1요한 2,27 - 28 참조) ]

마리아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고통을 겪으신다면 그것은 '말씀의 고통'에 일치하시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말씀을 미워하여 말씀을 십자가에 매달고 조롱하며, 말씀을 버렸습니다. 하지만 말씀 아래에 서 계신 분은 말씀을 참으로 사랑했습니다.

그 제자도 말씀을 따라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에 서 있습니다.그러하기에 마리아께서는 그분의 말씀을 바꾸지 못합니다. 그분의 말씀 외에 '다른 말씀'은 없는 것입니다.마리아께서는 말씀에 순종하시는 분이십니다. 만일 다른 말을 한다면 그것은 '속임' 입니다.

마리아를 사랑한다면 개신교 신자들 보다 더 '말씀'을 사랑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말씀을 바꾸지(변개하지) 못합니다. '말씀의 고통'은 마리아의 고통이 되는 일입니다. '마리아의 고통'에 대하여 새롭게 묵상하는 시기가 되어져 가야 합니다. 이제 말씀께서 오십니다. 여인은 해산의 진통을 겪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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