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루카 1,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Et ingressus ad eam dixit: “ Ave, gratia plena, Dominus tecum ”.  

He went in and said to her, 'Rejoice, you who enjoy God's favour! The Lord is with you.' 

새김 

“기뻐하여라”는 그리스인들의 인사말입니다. 루카는 그리스사람인지라 이런 인사말을 택했습니다. 유다인들은 에나 지금이나 이제나 인사할 때 “평화”를 빕니다.(10,5; 24,36; 요한20,19.26) 히에로니무스의 라틴어역본에는 “은총을 받은 이여” 대신 “은총을 가득히 받은 이여” - 정양모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284쪽

 묵상 

하느님의 어머니에게는 어떠한 미소한 죄나 어떠한 흠도 있을 수 없었습니다.
하느님이신 아드님께서 요구하신 조건입니다.
우리도 하느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며 살고 있는가요?
이것이 요구하는 순수하고 선량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는가요? 

기도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님,
저희 마음을 깨끗하게 해 주십시오.